어제 수엪 경기에서 22 서울 냄새 준내 많이 났음 ㅋㅋ
한명 퇴장당한 상대 다 내려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슬슬 공격 전개 시작해주는 훌륭한 스포츠정신
공격전개 양반마냥 하는 동안 상대는 박스에 일곱명씩 들어차있는데 천천히 썰어가겠다고 코너플래그 부분으로 침투하는 선수한테 공 밀어주기
거기서 막히니까 다시 위로 슬금슬금 올라와있는 풀백한테 뒤로 패스
그때서야 크로스 올리려고 보니까 또 크로스 길 막혀서 중앙에 기다리고 있는 애한테 패스
중앙으로 공 오니까 나름 수비 분산시킨다고 페널티박스 외곽으로 나와주거나 들어가주는 동료들
거기다 꾸역꾸역 공 집어넣겠다고 쇼하다가 잘리고 역습 당하니까 부랴부랴 뛰어내려오는 선수들
아아
떠오른다
생생히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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