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너에게 말해주고싶어
난 무려 수능만 세번 편입을 한번 무려 4수끝에 대학에 들어간 사람이야
오늘 수능을 보고 너가 원했던 결과만큼 안나와서 속이 상하거나 예상보다 고득점을 해서 기분이 좋거나
그러는중이겠지?? 전자에겐 위로를 후자에겐 박수를 주고 싶다
근데 내가 꼴랑 서른두살로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말이 뭐냐면 나에대해서 솔직히 말하자면 소위 IN서울 4년제 예대(의류)를 나와서 걍 밥벌이만 하고 있는중인데
원하는 대학,최소의 목표를 두고있는 대학을 못가는게 인생에 엄청난 고난이 오거나 인생 하드모드를 걸어가는 길일까봐 걱정할까봐 미리 말해주자면
'대학'은 정말 뭐랄까 그냥 스타팅 라인업 정도???? 그 안에서 전술,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는지에 따라 경기는 달라지기 마련이잖아??
너무 가볍게 생각할 필욘 없지만 너무 무겁게도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난 대학때 취업에대한 생각보단 pub창업에 대해 더 생각이 많아서 엄청 놀았거든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코로나 시기가 오고 자영업이 힘들거같다란 판단에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자 부랴부랴 취업준비를 했지 ㅋㅋ 그러니 말해 뭐해 걍 나 받아주는 아무 중소기업와서 구르고 있는데 되게 막막하더라
대학 다닐때 공부좀 해둘껄(학점&자격증)생각 엄청하고 주변에 나랑 같은 대학 나와서 대기업,중견기업 다니느 친구들 말해뭐해 나보다 학벌 안좋지만
대학때 노력해서 좋은회사 다니는 친구들 보면서 나도 회사다니면서 자격증이랑 어학 공부하고 이직준비하게 되더라(물론 ing) 그러니 내가 하고픈 말은
대학이 너의 '자부심과 자신감'이 될순 있지만 미래를 보증해주지 않아 그러니 이제 막 사회로의 첫 미션을 완료한거뿐이니 너무 주늑들 필요없어
앞으로 하기 나름이야 정말루
비록 우리가 얼굴,이름도 모르는 사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너의 앞날을 응원할게 그동안 정말 고생많았고
우리 슈퍼매치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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