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시즌 잔디 관련해서 희망적인 점

(어제자 예비포지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W석 옆에는 예비 하이브리드 잔디를 키우는 예비포지가 있음

평소에는 여기서 햇빛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다가 경기장 내 잔디가 손상되면 일정 부분을 퍼가서 옮겨 심음

잼버리 콘서트 이후 잔디를 복구할때 여기서 잔디를 퍼갔다고 함

지금은 보시다시피 예비 잔디가 얼마 남지 않음

어제 A매치 경기 때 경기장의 꽤 많은 부분들이 파여있거나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보수에 쓸 예비 잔디가 부족한게 이유가 아니였을까 '추측'해봄

암튼! 제목에 왜 희망적이라고 써놨냐 하면

(예비포지 옆 산책로에 붙어있는 안내문)

예비포지 근처 산책로를 없애고 그만큼 예비포지 면적을 늘린다는 얘기 같음

예비잔디가 늘어나면 잔디 교체 시 공급도 원활할거고 어제와 같은 잔디 상태를 볼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음

잼버리 콘서트 이후로 잔디 관련해서 나 포함 걱정을 표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시설관리공단 측에서 잔디 문제를 최대한 개선하려고 하는 시도들이 보여서 꽤나 희망적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