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트(스카우터팀) 보시오!!
"무게감 있는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프리시즌에서 6경기 동안 무려 11골을 쏟아모으며 기대감에 들뜬 북붕이는
에펨 서울 부임 3시즌차만에 골잡이에게만 주려고 다짐한 9번을 신입 외국인에게 주게 되었다.
보다시피 ACL 7경기 9골!!
물론 저 기록은 강원 시절 조별리그 기록이 포함된 골이지만
피지컬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모습은
가히 전통적인 9번, 이른바 스코어로에 부합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 걸출한 스트라이커라곤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 일류첸코뿐인 우리 공격진에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가브리엘을 데려오면 어떨까?
(근데 얘 왤케 체감 좋냐..)
(얘 강원에서 잘함..? 근데 강원에서 잘하면 강원이 그 순위일리가 있나..?)
"드디어 나타난 '포스트 기성용'"
전 시즌 울산에서 로테이션 멤버로써 출전 시간에 불만은 가진 원두재.
그리고 수미(딥라잉) 전술을 쓰는 입장에서 수비라인 앞에서 수비진을 보호하고, 패스를 뿌려줄 미드필더를 원한 북붕이
서로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검빨 유니폼을 입게 된 원두재는
입단 후 3경기에서 나서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36세 기성용을 쉬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김천전 강성진의 골과 가시와레이솔전 윌리안의 골은
절묘한 로빙스루 패스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측면 공격수에게 정확하게 연결해준 패스는 기가 막힌다.
이승모와 김봉수가 넓은 활동량으로, 백상훈이 체력으로, 마사가 공간 침투와 골 결정력으로 본인의 진가를 보여주는 가운데
원두재는 입단 후 고작 서너경기만에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아직 오스마르의 수비력까지 갖췄다고 말 할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로썬 에펨 에푸씨에 연착륙하고 있는 원두재.
기성용의 대체자가 시급한 북런트가 눈여겨 보면 어떨까 싶다.
본 글의 모순
- 가브리엘이 이 게임에서처럼 파괴력 있는 공격수인지 물음표가 달림
- 이적료를 존나 쓰지 않는 한, 냉정하게 원두재가 올 가능성은 희박함 (진짜 게임에서처럼 출전 부족이 불만인 수준도 아니라..)
- 사실 그냥 게임 잘 풀려서 기분 좋아서 끄적이는 거긴 함..
(근데 조영욱이 부진한게 아쉽네.. 프리시즌엔 짱욱이 나름 괜찮았는데..)
추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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