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나왔던 기사인데 난 딱 이 기사 마지막 부분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함.
진실이 뭐냐고 답답해하는데 이 세상일은 원래 확실하지 않을 때가 많다. 모호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확신의 근거를 찾아나가는 게 성숙한 태도다. 그런데 우리 인터넷 공론장에선 논란이 터진 후 곧바로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여기면서, 덮어놓고 한 쪽을 믿고 단죄부터 하려고 한다. 아직 속단해선 안 된다고 하면 화를 낸다. 이런 고질병이 있는 한 앞으로 피해자가 계속 나올 것이다.
이번 일도 아직 진실을 모르는 사안이다. 게시물의 주장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황의조 측의 주장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모두 모른다. 이럴 땐 단정부터 하지 말고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 매번 후련하게 속시원한 결론이 주어지지 않는다. 답답한 상태를 참을 수 있어야 성숙한 사회가 될 것이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19/0002726619?fbclid=PAAab3J5Zj7Bxy1RrE7SGM63BiqORx3YW_ezBl0Ih1-46hnxlm41ohlm-tcMM_aem_AXV20ERLA2uRyk5b0SUFoYfe1_HCrqccgUnU6UwUHQMixObdHWsy3P_l2wZD7rwoc0U
진실은 뭐 경찰이나 검찰이 밝혀내겠지
판단은 판사가 할 거고
범죄자가 있다면 처벌을 합당하게 받길 바랄 뿐
슈매나 이겨줘라 에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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