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은 세상에서 젤 구린 팀 팬이 된것만같다
잊고싶은 하루다 정말
기대감으로 시작했지만 어설펐던 눈 퍼포먼스
오늘따라 유독 처참한 선수들의 기본기
뭘 원하는지 모르겠는 코칭스텝의 전술
열심히 뛰었지만 돌아오지 않는 폼
열심히 하다가 나온 개태클과 퇴장
열심히 했지만 최악의 타이밍에 나온 신경전 등
열심히만 해버리게된 기둥들의 결과
거기에 제일 창피한 상대선수 얼굴을 향한 코치의 폭행
그리고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악의 결과와
행복을 느끼게된 혐오하는 자들까지
인사하러 오는 선수들을 보며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일부 팬들과
서로 맥락은 이해 안하고 무지성으로 싸우는 팬들까지
여러모로 세상에서 가장 구린 팀의 팬이 된것같아
부끄럽다
잊고싶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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