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기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지만,
그래도 어떡하겠습니까 이미 시즌은 끝났고,
팬들은 구단을 믿고 또 다음 시즌을 기다리겠죠.
새로운 감독 선임과, 선수단 리빌딩에 집중하여 내년은
제발 꼭 노래로만 하지말고 "더 높은곳을 향해" 가보자고요.
대부분의 팬분들이 38r을 집에서 보시거나, 개랑 경기에
더 주목하실거 같은데 프런트도 그걸 보고 느끼는바가 있으면 합니다.
아챔을 가본지도 언젠지 가물가물합니다. 우승은 더욱 그렇구요.
오늘따라 2010시즌이 사무치게 그립네요,
홈에서 리그 13.14연승씩 하고, 그때 서울은 홈에서는
정말 누가와도, 선제골을 먹어도 절대 안진다는 선수들과,
팬들의 믿음이 있었고, 실제로도 그랬으니까요.
어제부터 N석 응원말이 많은데, 제 생각은 성적이 뒷받침
된다면 응원은 자연스레 따라올거라 생각듭니다.
10시즌만 놓고봐도 그때 관중이 적었냐? 그렇다고 응원을 못했냐? 아니였거든요, 제가 본 시즌중에 가장 팬들의 열정이
뜨겁다 못해 홍염 없이도 타오르던 시절로 기억합니다.
어제는 정말 너무 밉기도 했지만 그래도 어떡하겠습니까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고 제가 선택한 클럽인걸요.
언젠가는 리그, 아챔 모두 씹어먹던 그 왕조 시절로 돌아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제 추운날씨인데 직관하시고, 사정으로 멀리서나마 응원하신 모든 수호신들 고생하셨습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대전에서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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