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면목만 없나
자존심도, 깨끗함도 잃었어
우리가 엊그제를 얼마나 기다렸는데
내가 어떻게 토요일 하루 아득바득 빼서
아침 댓바람부터 찜질방에서 잠깐 눈 붙이고
우리 선수들 조금이라도 앞에서 보고 싶어서
N석 게이트에서 줄 서서 기다렸는데...
거기다 불미스러운 사고까지 겹치니까
그리 오래가지 않을 거 알지만 미운 감정이 들어
내년엔 좀 다르겠지 하는 희망으로 겨울 보내야지
추천인 6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