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폭행 사태 논란 일파만파…징계 철퇴 수위·대상에 축구계 촉각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241/0003315575
특히 고승범(수원)의 얼굴을 가격하거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잡아채는 서울 코치와 선수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반대로 앞선 장면에선 고승범이 팔로세비치(서울)의 목 부위를 가격하거나, 들고 있던 공을 뒤에서 손으로 쳐낸 이상민(수원)의 목을 팔로세비치가 밀치는 모습 등도 뒤늦게 공개됐다.
아수라장으로 변한 사태가 가까스로 정리가 된 뒤 주심은 우선 VAR 판독을 거쳐 정훈기 서울 피지컬 코치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식 기록지에 적힌 퇴장 사유는 ‘난폭한 행위’였다. 앞서 전진우를 거칠게 밀어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기성용도 옐로카드를 받았다. 다만 사안이 워낙 심각한 데다 다른 선수들의 폭력적인 행동들도 확인된 만큼 추가 징계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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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28일 우선 정훈기 코치, 그리고 고승범의 머리채를 잡아챈 것으로 확인된 고요한의 상벌위 회부를 결정했다. 추가로 상벌위에 회부할 선수가 있는지는 검토 중이다. 앞으로 누가, 어느 수준의 징계를 받느냐에 따라 자칫 불공정 논란으로까지 번질 수도 있다. 슈퍼매치 후폭풍이 잦아드느냐, 아니면 더욱 거세지느냐. 연맹의 판단에 축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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