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정] 2023년의 재발견, K리그에서 기량발전상 후보를 뽑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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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K리그에도 기량발전상이 있다면 2023년에는 어떤 선수가 눈길을 끌었을까? '저 선수는 여기까지야'라는 외부의 시선으로 새겨진 한계치를 깬 개인의 마음가짐과 노력을 주목해 봤다. MVP, 그리고 영플레이어 후보를 제외한 선수들 중 선택해봤다. 기록은 K리그1의 경우 37라운드, K리그2의 경우 정규라운드(36경기)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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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성(FC서울, 23세) ■
2022시즌: 12경기(987분), K리그1 김천+서울
2023시즌: 37경기(3594분) 2득점 1도움
기록이 다 말해준다. 데뷔 후 김주성은 한 시즌 최다 출전 기록이 13경기(1181분)였다. 올 시즌은 최종전을 남겨둔 현재 전 경기 선발 출전했고,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풀타임이었다. 김천에서도 주전이 아니었기에 올 시즌의 엄청난 변화는 더 미스테리하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서 4백, 3백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오스마르, 이한범 등 파트너가 바뀔지언정 김주성의 입지는 문제가 없었다. 첫 풀타임 시즌의 여파인지 시즌 말미 와서 집중력이 흔들렸지만 올해의 성장은 본인에게 큰 도약대였다. 클린스만호 소집에도 두 차례나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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