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ㅅㅍ) 영화 추천 - 고레에다 히로카즈 <괴물>
오늘 개봉한 괴물 보고 왔음
여운이 정말 세게 남는다...
굿즈 예쁜게 있어서 그거 받으려고 한 번 봤는데 여운이 너무 세게 남아서 나오는 길에 2회차 바로 예매해버림;;
오늘 문화의 날이라 티켓값 저렴해서 굿즈도 싹 돌면서 다 받아옴;;
시점을 계속 바꿔가면서 다양한 인물의 눈으로 동일한 사건을 보여주는데
사람이란 존재가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얼마나 모를 수 있는지,
마주하는 사실 혹은 진실에 대해서 사람들이 얼마나 자기가 보고 듣고 싶은대로 취사 선택하는지 생각하고 다시금 깨닫게 만드네
고레에다 감독의 모든 작품을 본 건 아니지만 단연코 최고인 것 같다 그리고 올해 본 영화 중에서도 탑이고
유명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좋게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칸에서 각본상을 받은 게 납득(?)이 가고 연출 또한 좋았음
(감독 성향상 재미나 오락성 있는 영화는 아니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는 거 좋아하면 나처럼 느낄듯)
내 착각일 수도 있는데 여운 때문인가 엔딩 크레딧 올라가도 사람들이 바로 바로 일어나지 못하는 느낌?
그리고 이 영화를 봐야겠다 생각한 사람들에겐 정말 n차 관람을 권하고 싶음 최소 2회
1회차 때 그냥 넘겼던, 모르고 지나갔던 것들도 확실히 많이 보이고 더 알고 나니까 생각이 다양해져서인지 여운도 더 깊어지는 것 같고
(후기글 여기저기서 읽고 있는데 여운이 깊다, 2회차 해야겠다 이런 반응이 확실히 많은 편)
< 괴물은 누구인가? >
< 아무나 행복할 수 없다면, 그건 행복이라 할 수 없다.
행복은 누구나가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
아 그리고 고레에다 감독 작품 좋아하면
12월부터 CGV에서 고레에다 감독전 한다니까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거 있으면 보러 가도 좋을듯
넷플에 바닷마을 다이어리 없어서 난 이건 영화관서 꼭 보러 가려고 ㅎㅎ
*<괴물> 1주차 증정 (선착순)
(씨네큐 스페셜티켓)
(CGV TTT)
(롯데시네마 아트카드)
(메가박스 A3 홀로그램 포스터)
추천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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