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ㅅㅍ, 영화 구성 얘기 있음) 고레에다 히로카즈 ‘괴물’ 후기
** 스포는 없지만 영화 구성 얘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아무런 정보 없이 보러갈 사람들은 글을 보지 않는 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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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이 올해의 영화라고 극찬하는지 알겠음
영화음악 감독으로서 사카모토 류이치의 마지막 유작이라 아무런 정보 없이 보러 간 영화인데
대중적이진 않은 영화지만 영화의 완성도에 충격먹음
영화의 구성은 세 명의 주인공에 따라 3개의 페이즈로 나뉘는데 그들의 시선에 따라 각자의 다른 ‘괴물’들이 묘사가 됨
마치 싸이코드라마마냥 ‘쟤는 왜 대체 저런 행동을 할까?’라는 의문이 드는 초반의 1페이즈 내용들이 2,3 페이즈에 가서 사소한 것까지 다 퍼즐이 맞춰지는 영화 전개
그래서 이 영화 보러 갈때는 초반 1페이즈 내용이 ‘저게 뭔 씹소리야’ 싶어도 일단 머리에 기억해둬야 함. 그러면 2,3페이즈를 보면서 ‘아 이래서 저랬구나’ 하며 더 잘 놀라게 될 수도 있으니 ㅋㅋ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사카모토의 조화로움과 함께 진짜 너무 갑자기 펼쳐지는 감정선이였어서 눈물샘 지대로 자극할뻔
추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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