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감독대행 맡기로 했을때쯤 수원 출신 지인에게 들었던 썰
이미 잔류하든 강등되든 감독직은 보장 받았다고
에이 설마 라고 했더니
축구로 밥 벌어 먹는 사람에게 이건 절대 거부할수 없는 제안이라고
그리고 모두에게 알려진 이미지 보다 좀 가식적인 면이 많고 꽤 주도면밀한 사람이라고 (물론 지인의 개인적 의견이 많이 들어가있겠지만) 이번 일로 더 확신을 갖게됐다고
그래도 난 이 말에도 반신반의 하면서도
흘러가는 분위기나 중간 중간 살짝씩 들리는 썰들에 진짠가 하고 있었는데
강등직후 인터뷰 내용에서 확신을 하게 됨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보는데 수원이 됐든 다른팀이 됐든 계속 지도자 생활을 이어나갈거라고 답했는데,
불과 몇십분 전에 본인이 아끼던 팀 강등이 확정된 마당에 저런 답변을 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하는게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또는 '앞으로 생각해보겠다' 이정도로 답하는게 일반적인데 꽤 구체적으로 팀이 아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하는걸 보는데 지인이 언급했던 부분이랑 정확하게 오버랩이 되더라
그래서 나는 강등 당해도 염을 연호하는 개랑 분위기가 이해가 안됐고 내심 계획대로 내년에 염이 정식 감독이 되기를 바라고 있는중, 지금은 연호하지만 내년 2부에서도 이꼬라지 나면 레전드고 나발이고 제 2위 이병근 되는거지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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