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다. 내 아들이 내일 서울 축구 안보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선수들 여기 눈팅한다니 내말 잘 들어라
내 아들 초딩 1학년이다. 그래도 5살부터 팬인 열혈팬이다.
내일 안보겠다는 이유가 보고 나면 너무 기분이 안좋아진데.
매번 내가 질 것 같다고 예상하면 그런 생각하지 말라고, 그런 말이 씨앗이 되서 진짜 그렇게 된다고 나 혼내던게 아들 행동이었는데.
내일 경기는 처음으로 아들 입에서 질 것 같다고 하더라. ㅠㅠ
그러면서 우리가 안본 경기(대전 fa컵)는 우리가 이기지 않았냐며 보지 말자고 하더라 ㅠㅠ
(재미없어서 맨날 지니까 보지 말자고 한게 아니라 그게나름의 아들 응원방식이었던거다)
야 이 서울선수쉑들아 ㅠㅠ
이런 북린이가 한둘이겠냐.
너네가 알면 그렇게 뛰면 안돼.
사람이라면 그러면 안되는거라고.
너네는 동심을 파괴한 나쁜놈들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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