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홈페이지 콜리더님 글
서울에 봄은 올까요?
안녕하세요. 먼저 한해 동안 희노애락을 같이 함께해주신 수호신 여러분들께 고생하셨다는 말과 감사함을 표합니다
4년연속 하위스플릿으로 내려온 현재, FC서울의 암흑기가 지금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분명히 FC서울이라는 이름과 걸맞지 않은 성적이고 매년 영입선수들마다 입단 인터뷰에서도 이와 같은 말을 하곤 합니다.
지난 10월 스플릿 첫 경기 강원전 홈경기에서 수호신은 메인배너와 소모임 배너들 대신 실망과 분노를 담아낸 메세지 걸개로 N석을 채웠습니다.
베테랑부터 신인선수들까지, 심지어 임대중인 용병선수들도 수호신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럼 과연 구단은 수많은 메세지 걸개들을 한해동안 보면서 어떠한 생각이 들었을까요?
최근 구단내에서 단장교체에 관한 소식들이 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전 강단장님 사임 후 현 단장님이 대행으로 시작하셔서 업무를 잘 해주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더욱 능력이 좋은 신임 단장님이 오신다면 백번 천번 찬성입니다.
하지만 현재 들리는 얘기에선 절대 단장이 되어서는 안되는 분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예전 수호신 방송에 자주 오셨던 분들이라면 아마 누군지 짐작하셨을 겁니다
암흑기의 정점이였던 18년..물론 황새라는 생각하기도 싫은 인물로 인해 시작된 암흑기라 해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매년 말이 나오는 선수단의 관리, 영입에서 구단도 비판의 대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담당 부서의 팀장은 그중 책임의 비중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도 전지훈련, 선수단 영입에서도 이슈가 많아
부서이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시 단장직으로 승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 귀를 의심했습니다.
오늘 좋은소식이 있었죠? 윌리안 선수가 완전이적으로 우리팀에 남았습니다.
엄청난 골과 활약으로 우리를 기쁘게해준 윌리안 선수를 이적시켜주신 구단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서울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한 선수들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수호신과 동고동락 하며 많은 희노애락을 느낀 선수지만, 구단의 새로운 비젼과 새로운 감독님에게 걸맞는 전술을 위해서는 변화가 불가피 하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다만, 선수단 내 변화와 선수 이적이 과거 "특정 선수가 그렇게 중요한 선수인가요?"라며 팬들을 기만하고
선수의 가슴에 못을 박은 새로운 단장 후보의 바람이 불어넣어진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물론 구단 내의 인사이동, 선수이적은 구단의 결정이고, 어떠한 결정이 내려진다 하더라도 수호신은 이에 존중합니다.
하지만 구단은 운영에 대한 책임을 져야합니다.
4연속 하위로 시즌을 마감한 현재도 구단은 팬들에게 비전이나 계획들을 설명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답답한 시즌의 연속에도 수호신은 어느 구단들처럼 단장의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나와라 나가라 외친적은 없었고 없을겁니다.
운영팀 당시 선수를 기만하며 능력 부족을 입증한 인물이 단장에 선임된다면, 달라지겠다는 구단의 말에도 이번 시즌 또 다시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주일 내내 비웃었던 옆팀처럼 내년은 우리가 될 수 도 있습니다.
만약 강행이 되어지고 기대 이하의 시즌이 내년에도 지속된다면 수호신은 구단에게 이전보다 더욱 강한 강도로 규탄하고 비판할 것입니다.
그때 많은 수호신 분들께서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인사드리기엔 너무 다운된 글이네요. 시즌이 끝난뒤 1주일도 되지않았지만 노파심에 작성해봤습니다..
조만간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수호신여러분 모두 연말 마무리 잘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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