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감사팀에 있는데, 만약 개랑 경영진단중이면 내년도 재미있을 듯
보통 경영진단 뜨면
현상파악 -> 원인규명 -> 개선제안 순으로 보고서가 구성되는데
안타깝지만 "현상"이 "2부 강등"은 아닐거임
돈을 써 재꼈는데도 승점 확보를 못한게 현상이 될 거고
나보고 보고서 쓰라고 하면 개랑의 승점 1점당 투여비용, 1부리그 평균 승점 1점당 투여비용, 가장 효율적 경영한 팀의 승점 1점당 투여비용
표부터 만들고 운영 실패/방만한 경영이라고 박을거임. 이건 북붕이라서가 아니라 감사인으로서 C레벨 보고할 때 가장 한눈에 들어오는 좋은 표현이기 때문임
원인은 뭐 나도 알수 없지만 보통 경영진단에서 좋아하는 표현은 검증시스템 미비로 인한 비싼 선수 구매, 과도한 유스 투자대비 우수선수 확보 불가 등등...
그럼 이제 마지막에 개선제안이 들어갈텐데데
개선방안은 뭐... "팔 수 있는 선수 빨리 팔기", "유소년 투자비용 리그 평균수준으로 낮추기", "예산 축소하고 견실한 경영상태 유지하기" 일거임
안타깝게도 빨리 1부리그 올라가는건 경영진단의 목적도 아니고 관심도 없을거고
결과적으로는 1) 선수가 팔리긴 한다 2) 잡을 예산 없다 두 가지 이유로 좋은선수는 탈개랑 하고 안팔리는 애들 잡고 꾸역꾸역 지내게 될듯
유스들도 매탄고 인기는 점점 줄어들거고
개랑들이 꿈꾸는 빨리 1부로 넘어갈 수 있는 그룹의 결단은 경영진단이 아니라 회장이 와서 걱정마!(feat 제주) 하는거였는데 그건 이미 물건너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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