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이제는 헤어질 시간 같습니다
2011년 [관] 사퇴후 대행으로 팀을 이끌던 순간도
2012년 팀을 일으켜 우승시키던 순간도
2013년 팀을 창단최초 AFC 결승으로 이끌던 순간도
2015년 FA컵을 우승하던 그 순간도
2018년 그 누구도 오지 않을거 같던 팀에
다시 한번 돌아와주셨던 그 순간도
2019년 '우리는 FC서울이다.' 라고 말하시며
우리의 자리로 다시 되돌려 놓으시던 그 순간도
모든 순간이 감사했고 또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2020년 감독 최용수는 더이상 지지할수
없을거 같습니다. 팀의 성적은 땅으로 떨어졌고
명장 최용수의 '고집'이 아닌
위기상황에서 감독의 '아집'만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FC서울 레전드 최용수가 사라지는건 아니기에
함께 이룬 업적과 순간들이 없어지는건 아니기에
마지막 남은 팬들의 추억을 위해
이제는 작별해야할 시간인거 같습니다
추천인 34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