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소신) 결과는 요구에 따르되 방식은 우리만의 방식이길
*먼저 사실 난 북기동 유력 썰 본 이후로 야근 끝날때까지 달리느라 중간에 너희들이 화가 잔뜩 난 핵심을 잘 모르거든 아마도 김기동 축구는 에너제틱해야 하고 그런 관점에서 기동력이 아쉽고 기량이 쇠하기 시작한 베테랑을 일부 정리하는 걸 얘기했다 해서 고캡과 오스 위주로 정리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도만 알고 있어서 사실 글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그런걸 더 세세히 알 수 있게 해주면 나야 좋겠어 의견 과 정보 교환 의도도 있기 때문에 이 글은
개인적으로 나는 스포츠에서 성적과 낭만에 대해 어느 쪽에 기울지 않고 선을 지키며 모두 잡으면서 가야한다는 주의야 물론 내가 먼저 입문할 팀을 고를땐 사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멋에 끌려야 해서 낭만을 더 보는거 같긴한데 구단 운영은 그렇게 가면 안된다는 얘기야
그래서 본론을 얘기하면 나는 만약 고캡과 오스의 이탈이 현실화가 되어야한다면 그게 요구 조건이 맞다면 그 요구를 따라줄 각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다만 그 방식이 정말 아름다웠으면 좋겠어 아름다운 이별은 없겠지만 최대한 오랜 기간 팀을 위했던 선수들과 그 선수들을 사랑한 팬들이 서로에게 좋은 기억을 고스란히 남기며 잠시만 안녕을 말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통해 잘 보내줬으면 좋겠어
먼저 밝히자면 저번 마지막 슈매 지고 고오기 욕하는 의견 있을때 굉장히 많이 빡쳤고 그럴라면 평소에 낭만을 입에 올리지도 말라고 누구보다 팀의 레전드에 대해 나도 아끼는 마음은 다르지 않지만 레전드의 기준은 이 글을 보는 어떤 사람들과는 내가 좀 다를수도 있을거야 꼭 마지막팀으로 여기서 은퇴하는 그림이 당연히 최고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다면 여운을 남기고 가더라도 여태 남긴 족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런 관점에서 만약 선임 조건이 그렇고 더군다나 대체할 자원이나 방법도 벌써 준비를 해놓고 요구를 하는거 같으니 요구에는 따라주되 방식은 정말 공들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야
그러나 나도 오스가 낭만이 아니라 사실 실력으로 봐도 우리팀에서 당연한 포지션에서 첫손에 꼽을만하고 여전히 클라스가 다른 선수라서 좀 같이 써보지라고 생각하지만 기량 저하는 당연히 어느정도 있을거고 새로운 감독이 본인의 축구에서 그 선수를 위해줄 방법이 없다고 느낀다면 다른 방도를 찾게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도 생각해 물론 새 감독이 성사되지 못할지언정 팀의 레전드인 선수를 보내는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의견도 너무 동의해 심지어는 이걸 쓰는 지금도 나도 혼란스러울 정도로 마음은 그쪽도 놓치기 싫지 그래서 최소한 보내더라도 제발 가슴 속에 서로 깊이 남아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게 아름답게 일이 이뤄졌으면 한다는거야 타협점을 찾을 수 없다면
그리고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엔 낭만보다 현실을 잡은 이유는 그동안에 우리 FC서울이라는 팀이 현실보다 낭만이 더 볼만한 성적을 낸 기간이 길었기 때문이기도 할거야 오스 정도의 라커룸 리더가 떠났을때의 대비도 잘 할 수 있으면 좋겠어 만약 내가 보고 들은게 결국 가슴 아프게도 현실이 된다면
다만 정말로 마음에 걸리고 아픈건, 팀이 어려울땐 떠나고 싶지 않다는 그 사람의 마음을 우리가 이렇게 대답하면 너무 미안한 일이 아닌가 싶은게 확실히 너무 슬프다 그냥 사실은 루머는 루머고 알아서 갓기동이 잘 요리조리 또 써줬으면 좋겠어 다른 자원들 포함해서 여튼 어떤 일이 생기든 구단이 잘 해줬으면 좋겠다 팬들이 올해 정말 큰 기록으로 보여줬으니까 그들도 우리가 만족할 방식을 강구하고 있다고 믿을래 일단은
다들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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