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메신저로 동료들이랑 볼만찬 "감독vs레전드" 선택 질문을 나눴는데
해외축구 보는 리버풀 팬인 한 친구는 "음.. 헨더슨 보낼 때도 마음 아팠는데... 그래도 팀이 잘나가려면 감독을 선택해야하지 않을까요...?" 하더라.
그래서 "하.. 그런가..? 아니 서울에 오래 뛰던 외국인 레전드가 이적 루머가 있어서 좀 심란하네..." 했는데.
다른 동료가 바로 "형.. 혹시 오스마르가 나가요?" 하더라고. 그래서 너 K리그 안보는데 어떻게 오스마르를 알고 있냐 했는데...
작년(22년) 평일에 딱 한번 그 친구를 데리고 FC서울 경기 직관을 간 적 있는데. 아마 영욱이가 헤딩골 넣었던 성남전이었던 거 같은데..
그 떄 경기보면서 유독 너무 잘해서 가장 인상깊었던 선수라 기억한다고..
이거 메신저로 이야기 나누는데 왜 울컥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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