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이어도 절대 경질로 발표 안나지 무조건 사임으로 발표날 수 밖에 없음
황선홍도 아니고 최용수인데
가시는 길에 레드카펫이나 비단까지 깔아주진 못해도
눈가리고 언덕에 세워놓고 훅 밀어버리지는 못함
경질로 발표하면 최용수의 감독 커리어엔 오점이 남지만
사임이면 그게 자기 뜻이든 반쯤 타의로 물러난 것이든
어쨌든 본인이 책임지고 물러나는 모양새는 갖출 수 있고
구단에서도 '만류했으나 뜻이 완강해 굽힐 수 없었다'면서
최소한의 면은 세워줄 수 있으니
용수 제발 잘리거나 쫓겨나길 기도하는 사람도 있는거 같던데
이러나 저러나 우리에게 해준게 많은 사람
가는 뒷모습에 침까지 뱉을 필요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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