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사단으로 오게 될 박호진 GK코치님의 정보 12가지.TXT
1. 현역시절에 수원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했고 우리팀과의 슈퍼매치에도 출전했다
2. 당시 수원은 이운재, 김대환(수원 원클럽맨), 박호진 등 화려한 골키퍼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서 박호진 코치는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3. 하지만 2006년에 이운재를 잠시 밀어내고 주전으로 등극해 수원의 K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K리그 베스트일레븐도 수상했다.
4. 2002 아시안 슈퍼컵 2차전 때 알 힐랄과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에 필드플레이어로 교체 출전했다.
5. 2011년에 광주FC의 창단멤버로 입단해서 2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6. 2013년에 강원FC에 입단했고 우리팀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선방쇼를 펼쳤다. 하지만 하필 이 날 고요한이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와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인생경기를 찍는 바람에 팀은 2-3으로 패한다(하이라이트: https://youtu.be/ytbHmXtBxhQ?si=h8pGy4KS_oFdoxiQ)
7. 강원FC에서는 전반기에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후반기엔 주전에서 밀렸다. 이후 호남대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가 강릉시청에서 잠깐 플레잉코치로 현역복귀를 했다. 강릉시청에서는 박청효와 박민선을 지도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끌었고, 박청효는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됐다. 박민선은 나중에 K3리그 베이직 MVP를 수상한다.
8. 이후 연세대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가 2021 시즌에 김기동 사단으로 합류했다. 강현무와 황인재를 잘 지도하며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성장시켰다.
9. 현역 시절에 수원에서 뛸 때 브라질 출신인 코사 코치로부터 기본기를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 그래서 본인도 선수들을 지도할 때 기본기를 중시한다. 선수들을 가르칠 때는 "백날 세이빙 해봐야 기본기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 공 하나를 잡아도 제대로 잡아라"라고 지적한다고 한다.
10. 선수시절에 이운재와 룸메이트였다. 이운재의 지론은 '골키퍼는 절대 주연이 되어서는 안 된다'인데 박호진 코치 본인도 비슷한 스타일인 것으로 보인다.
11. 처음에는 육상선수였는데 나중에 축구부로 입단했다. 그리고 축구부에선 필드플레이어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는데 어느날 우연히 승부차기에서 골키퍼를 봤다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후 골키퍼로 전향했다.
12. 후보 골키퍼 생활을 오래했다보니 후보 선수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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