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성, 오스마르, 이승재 관련 일화 써봄 장문주의
전에도 글 올렸지만 본인 오스마르 깃발 하는 사람이고 그 전에도 박희성 이승재 유니폼 올렸던적 있음 개인적 두 선수 다 응원하는 사람이라 몇가지 일화 풀어봄
*사진은 찾기 귀찮아서 그냥 생략함, 좀 글이 길어지니 말 편하게 쓰는점 양해 부탁
박희성
1. 18년 10월 R리그 구리에서 인천이랑 했을때 박희성선수 나왔을때 개인적 팬이라고 밝힘 (본인 낯가림 심한 내성적이라 조심히 다가감) 엄청 팬이라고 인사 드리는데 보통 선수들이나 공인들은 "감사합니다" 이런 뉘앙스로 나오는데 "에이" 가 먼저 나왔음
- 옆에 있던 지인이 드록바 다음으로 엄청 좋아한다고 밝힘 (본인 몸에 드록바 문신 있을정도로 진심임) 그러자 박희성이 "감사합니다" 함
2. 18시즌에 연습경기 시즌권 한정자로 추첨 통해서 볼 수 있는 이벤트 있어서 응모했다가 당첨되서 가게 되었는데 부득이하게 일정 빠그라 들어서 팀 내에서 자체적으로 연습경기 및 훈련 하는거 보게되고 이후 선수들 싸인 받을 수 있는 기회 되어있는데 박희성선수 보자마자 바로가서 인사하고 "지난번 R리그 때 팬이라고.." 뉘앙스로 얘기하니까 "아아~ 기억 났다 반가워요" 식으로 얘기하고 사진도 찍음
3. 본인 회사 관련해가지고 주중에 평일 R리그는 못가는편이라 연차, 평일공휴일 아다리 맞는날 R리그 가는데 19년도 한글날 전후로 기억하는데 사전 연락 없이 간 상황이었음 (가끔 인스타 연락하는데 안부정도) 경기 후 인사드리는데 "오실거면 연락 주시지 줄 선물이 있었는데" 라는 식으로 말해주셔서 "아 그러냐 별 생각 없이 온건데 다음에 오게되면 연락 하겠다" 하고 일단락됨
- 본인 이 후 20년 2월 군복무 하게되어서 입대 일주일전에 "저 입대해요" 라고 연락 했고 "언제해요?" 라고 답와서 "2월17일이요" 하니까 "곧이네요 조심히 갔다와요 집 주소 남겨주시고" 해서 집 주소 보내드림
- 난 그 때 일본여행껴 있어서 일본에 있었을때 박희성선수가 택배 잘 받았냐고 연락와서 난 친구한테 미리 말해서 집안에만 택배 넣어달라고 부탁한 상황 "잘 받았다 고맙다 귀국해서 뜯어 보겠다" 연락하고 일단락됨
- 이후 집에서 확인해보니 고대, 17시즌 상주 어웨이 긴팔, 레인자켓 회색 실착 보내주셨음 이후 고맙다고 연락함 (고대 옷엔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는 싸인과 상주옷에도 싸인해줌)
*김해시절 본인 상근 복무 및 코로나 여건으로 그렇다 한 이야기는 없음
4. 전남시절 본인 서울 거주라 수도권 원정은 가서 응원하는 편이었음 그래서 이랜드 원정 갔을 박희성 선수 본인이 금일 명제라고 부상이다 등등 연락 해주시고 그래도 응원해줘서 고맙다 등등 연락함
4-1. 이랜드 원정 때 본인 전남 박희성, 서울 박희성, 고대 유니폼 한벌씩만 챙겨서감 그 구단 마케팅 팀? 영상 담당자분이 브이로그 식 영상 담든거 있었는데 경기 후 직원분께서 박희성한테 "이 팬 어떤팬이냐 물었는데 박희성 "하나뿐인 팬" 이러고 웃으면서 가길래 감동받았음
(근대 그 날 경기 개떡같이 전남이 발려서.. 영상이 안올라온...)
그 외에는 은퇴한거 말곤 일화는 이정도
오스마르
1. 현 오스마르 깃발 말고 예전 흰 천에 직접 그린 깃발 만들 때 당사자한테 개인 연락으로 스페인어 번역해서 깃발 만들려고 하는데 디자인 픽해달라 연락함 (사진 여러장 보냄)
- 그 중 고른게 주장 시절 엠블럼 잡고 사진 찍힌거 고름 "이거 맘에 드는데 지금 주장 아닌데.." 식으로 연락함 "괜찮다 그래도 주장이었던적 있었으니 상관없지 않겠냐" 라는 식으로 만듦
(번외 : 깃발 직접 그리고 대강 점신 먹는데 약 7시간 가량 걸렸음 재료비만 한 2~30 썻던걸로 기억, 천 사이즈 가로 세로 4M였음)
- 다 만들고 첫경긴 강원이랑 했을때 졌었나..? 기억 안나는데 이기진 못한상황에 다음 슈매에 이기고 (박주영 이명주 득점으로 2:1이김) 승리 세레머니 하기전에 오스마르가 유니폼 벗으면서 "니가 만든거 맞아? 그 때 연락했던게 너 맞지?" 라는 뉘앙스로 얘기하길래 맞다고 하니까 유니폼 주고감 난 그래서 고맙다고 인사함 이후 경기장 몸풀러 나오거나 경기후 오면 손인사 먼저 반갑게 해줌
- 박정빈선수랑 황인범선수 있었을때 오스마르가 "저 친구가 나를 위해 만들어줬어" 라는 뉘앙스로 얘기함 그러고 바로 깃발 돌려주고 인사하니까 바로 인사 박아줌
(여담으로 박동진이 엄청 부러워했다고 소식들음 이후 박동진 깃발 만들고 돌리는데 박동진이 그 깃발 *사이즈 가로세로3M로 알고있음/ 돌려보더니 무겁다고 바로 말함 나중에 부산임대 가고 어쩌다 이랜드 부산 경기 때 퇴근후 보게 되었는데 깃발 얘기 했는데 무거운거 어떻게 돌리냐 기겁함)
2. 본인 엠블럼 타투후 경기 직관 했을때 경기 후 인사 올때 오스마르가 인사 해주고 내가 타투 자랑하려고 손짓 했는데 잘 안보였는지 (안보일만했음..) 디엠으로 타투한거 보여주니까 딱 한마디가 웃으면서 크레이지 라고 답변옴
3. 옛날 깃발 오래되기도 하고 어찌저찌 새 깃발 만들게 되었는데 사이즈 더큰걸로 만들었는데 부상 복귀에 맞춰서 돌릴려고 연락 함 몸 상태 어떤지 언제 복귀 가능한지 외에 깃발 새거 만들었다 (디자인 미공개) 연락하니 좀 시간 걸릴거 같다 그래도 빠른 복귀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는식으로 연락을 줌
-슈매 비오는날 3:1 상암 발리고 다음 경기에 복귀했는데 복귀후 첫 깃발 까고 개인 인스타에 올렸는데 오스마르가 그 게시물 인스스로 공유해주면서 "어메이징" 이라고 공유함 (설라에도 올라왔던걸로 앎)
- 오스마르 본인도 엄청 만족해하면서 현장에서 반겨주심 (이정도면 싸인볼 하나정돈 줬어야..)
(살짝 TMI로 작년 FA컵 결승 전에 오스마르 관련 인터뷰도 했었음)
4. 와인 머시기 이벤트로 주장단 팬싸인회 했을때 당첨되서 갔는데 임상협 선수는 타투 먼저 보더니 멋지다고 바로 극찬 박아주고 오스마르는 바로 반갑게 반겨주심
이승재
1. 뭐 별거 없고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 먼거리 와줘서 고맙다 이런 얘기 자주해줌 그리고 싸인도 잘해주시고 사진 잘 찍어주심
2. 청주갔을때 집갈려고 본인 청주 터미널 갔는데 여자친구분이랑 터미널에서 식사하는거 우연잖게 봤는데 서로 놀래서 (정형돈의 형이 왜거기서 나와 짤) 급으로 서로 놀래서 어디가는길이냐고 묻길래 담날 출근이라고 서울 간다고 얘기하고 서로 조심히 가라고 연락함
3. 본인 제주 원정때 이승재 경기 있어서 본인 제주원정이라 못가서 아쉽다고 고생많다고 연락했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자리 하나 좋은데 해주겠다 연락해주심 항상 고맙다고 얘기해주심
4. 경기장 갈 때마다 항상 보이면 반갑게 인사해주심
별거 아니겠지만 이정도만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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