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에 김기동까지…, 또 ‘현직 사령탑’ 모신 서울, 그만큼 절박하고 절실했다! [사커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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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전 감독과 결별한 8월, 김진규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긴 뒤 차기 사령탑에 대한 분명한 내부 기준을 정했다. 국내 지도자를 선택하면 김 감독을 데려오자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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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은 시즌 종료 직후 급물살을 탔다. 김 감독이 상하이 하이강, 우한 싼전(이상 중국)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정황도 파악했음에도 서울은 파격 조건을 제시하며 구애했다. 계약 실패를 대비한 플랜B로 과거 서울의 전성기를 이끈 세뇰 귀네슈 감독(튀르키예) 등을 검토하면서도 김 감독은 늘 우선순위였다.
게다가 서울이 ‘현직 지도자’를 데려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0년 12월에도 당시 광주FC 박진섭 감독(46·현 부산 아이파크)을 영입한 바 있다. 위약금 이슈가 있었고, 광주의 강한 반발로 잡음이 크게 일었으나 끝내 계약에 성공했다. 그리고 3년 만에 다시 서울은 K리그 최고 사령탑으로 통하는 김 감독에 지휘봉을 맡기며 또 한번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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