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진정한 서울맨 최용수를 특히 더 좋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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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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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이니까 바쁜사람 3줄요약 봐라
욘스는 역대급 서울맨이고 역대급 서울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2010년 빙가다 감독 체제에서 코치로 우승을 경험했다.
그리고 2012년.
직전시즌 [관]이 조져놓은 Fc를 정규리그 3위로 끌어올린데이어,
역대급 승점,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감독 1년차에 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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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으로도 최용수가 왜 진정한 서울맨인지 설명은 끝난다.
그러나 단순히 함께했던 시절 좋았던 성적때문에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최용수는 진심으로 Fc를 사랑하고 Fc팬들의 자부심을 올려주었다.
욘스의 인터뷰에서는 언제나 서울에 대한 사랑,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 느껴졌다.
특히 2010년대 초반, 우리는 여전히 개축판 공공의 적이었다.
그런데 그의 인터뷰는 언제나 우리를 자부심 갖게하였다.
"400승이라는 역사적인 현장에 있다. 현장에 있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다. 반드시 해내자!"
서울의 엠블럼과 서울의 자존심을 중요시하는 최용수 감독
슈퍼매치 대승 이후 인터뷰.
팬들을 생각하는 최용수 감독
2018 좆망한팀에 복귀이후 Fc의 위치는 이 곳이 아니라는 말과함께
팬들에게 진 빚을 갚는다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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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처럼 최용수는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Fc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했다.
프로 스포츠의 감독이 당연히 많은 승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최용수는 언제나 Fc와 팬들의 자존심, 자부심을 더 중요시하였다.
누구처럼 아스날식 빠른 축구를 지향한다는 말도 아니고,
누구처럼 바이에른 뮌헨이 되어 콤팩트한 축구를 한다는 말도 아니었다.
단순히 Fc이기때문에 Fc다운 축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던 사람이다.
(셰필드는 나가있어 뒤지기싫으면..ㅋ)
이런 사람을 어떻게 싫어할 수 있을까?
그리고 욘스는 언제나 팬들과 같은 마음이었다.
공공의 적이 된 상황에서 주눅들지 않고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싸웠다.
ㅈ같은 판정논란 있어서 욕쳐먹을때
우리가 피해받은 사실도 알렸으며
ㅈ같은 태국 기자가 우리 수비력을 지적할 때
더 큰 한방을 먹여줬다(오스마르 고맙다 새끼들아ㅋ)
그리고 징구는 우리의 라이벌이 아니라는 인터뷰도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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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는 누구보다도 진정한 Fc의 팬이었던 사람이다.
그렇기때문에 미워할 수 없고, 더 특별한 존재인것이다.
지금 남아있는 선수들 중
최용수보다도 Fc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선수 몇명이나 되냐
최용수보다도 Fc에서 이룬 업적이 많은 선수 몇명이나 되냐
최용수는 올타임 No.1 Fc서울의 프렌차이즈 스타이고
Fc서울의 올타임 No.1 레전드이다.
누군가는 최용수를 욕한다.
역대급 선수빨 운빨 감독이라고
대꾸할 가치도 없는 병신같은 주장이지만 그렇다고쳐도
최용수는 누구보다 Fc서울을 사랑하고 누구보다 Fc서울 팬들의 자긍심을 올려준 감독이다.
최용수를 좋아하는 이유 3줄 요약
1. Fc에서 역대급 커리어
2. 18년 방송도 하면서 즐겜유저로 사는 와중에 다 정리하고 좆망한 팀 구하러 옴
3. 진정한 Fc의 찐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