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수 연대기] 2021년 서울은 어떻게 살아남았나, 3편
Q. 서울의 봄은 무슨 의미냐?
김기동이 와서 서울의 봄을 계속 강조하니깐,
친구들이 어느 순간 물어봤다.
그래서, 지금은 김기동 때문이지만 원래는 김남춘이
서울의 봄이였다고 대답을 해줬다.
10월30일에 귀신같이 연맹은 개천과 경기를 배정했다.
뭔 X같은 일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잡았다.
서울 팬들 입장에서는 작년 일이 생각나면서,
동시에 분노와 서러움 그리고 떠난 분의 대한 생각이
동시에 감정적으로 미묘하게 작용되었을 것이다.
당시 서울 소속이였던 박주영도 이 사실에 대해서
굉장히 아쉬워하는 워딩으로 글을 올렸었다.
여튼, 경기 날에는 '손도끼' 사건으로 잡음도 들렸고,
여러모로 경기 외적으로 말이 많았었다.
경기는 백상훈의 퇴장으로 인해서 수적 열세에서
0-2 스코어로 아쉽게 패배하였다. ( 익수볼 첫 패배 )
그리고 동시에, 광주는 비기면서 승점 4점차였다.
다음 경기는 런호영의 광주FC 였다.
사실상 강등의 대한 마지막 일기토매치였다.
( 광주는 경기력이 좋아서 광주 강등 안당할 듯? 밈 탄생 )
우리는 이 때, 진짜 X됐다는걸 느꼈다.
50분 때, 스코어는 0-3 으로 박살이 났던 것이다.
이 때, 몸에 사마의와 제갈량이 들어온 안익수는
역대급 교체전술을 보여주면서 상황을 반전시킨다.
기성용 <-> 차오연, 이후 차오연을 강상희와 센터백.
오스마르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려서 기용한다.
이후 , 서울은 압박선이 약해진 광주를 상대로
오스마르의 전진패스 능력과 함께 전진 빌드업을
부담없이 마음 껏 하였고, 3-3 까지 따라잡는다.
그리고, 우리의 캡틴, 원클럽맨 고요한이 해결한다.
왼발로 골대를 강타하면서 득점.
4-3 으로 역전한다. 그리고, 경기는 7점차로 벌리는
대역전극을 만들면서, 잔류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후, 서울은 잠시 우리의 집인 상암을 떠난다.
하이브리드 잔디를 위해서 잠시 상암을 떠나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시즌을 보낸다.
이 때, 익수볼은 ' 완벽한 전술 ' 을 구성하면서
3-0 승리를 만들었고, 잔류는 사실상 확정에서
다음 시즌의 대한 희망과 기대를 만들어준다.
다만, 이 때부터 박주영은 명단제외와 2군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안익수와 불화가 터진다.
동시에, 박동진과의 불화설도 스물스물 올라왔다.
37R 강원FC 전.
최용수가 강원FC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우리에게는 사뭇 어색한 모습으로 서울 팬들을
만나는 시간이 왔었다.
이 때 작성자는 직관을 갔었는데, 저 사진을 보고
이후 강원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욘스가
내심 미웠었다. ( 이 때는 환승이별로 멘탈이 깨져있었음 )
경기는 0-0 무승부로 재미없게 끝나게 된다.
이 때 처음으로, 익수볼이 내려앉아서 잠구는 팀에게는
약하다라는 평가가 처음으로 나온 날이기도 하다.
그리고, 38R 포항 전, 김기동의 포항을 상대로
0-1 로 지고 있다가 익버지의 1호 전사와 2호 전사인
팔로세비치 조영욱의 득점으로 2-1 역전승.
' 하위 스플릿 1등 ' 을 달성하게 된다
( 6위 수원삼성 보다 승점이 더 많았었다 )
그렇게 서울은 오직익수라는 믿음과 함께
시즌을 종료하고, 다음시즌의 미래를 예상도 못하고
상스 or 아챔 이라면서 신나게 김칫국을 마시면서
스토브리그를 보낼 준비를 한다.
2021년이 끝나는 날까지의 이적시장을
마무리 편으로 하면서 연대기를 끝낸다
( 마지막 편 내일 업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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