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아빠 말투 따라하기2
"감독님, 드디어 서울이 전북을 잡았어요."
"와씨, 나 피 말리는줄 알았어.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기억도 안 나. 농담이고 사실 자신 있었어."
"일류첸코가 세 골 넣었어요!"
"하, 경기 전날까지 고민 진짜 많이 했어. 사실 그렇잖아, 우리 최근 이겨본 적 없는 팀이고 일류도 컨디션은 좋은데 골이 없었고, 그 자리에 동진이를 넣을까 일류를 넣을까 고민 진짜 많이 했지. 그래도 믿어보자, 외국인이고, 친정팀이니까 뭔가 다르겠지. 웬걸~"
"sns에서 눕기동이라고 놀려요 팬들이."
"눕기동? 그게 뭐야?"
"눕는 김기동. 골 넣고 누운 게 웃기다고 붙였어요."
"골 넣을 때마다 누워야 하나? 봄이겠다, 따듯하긴 하겠다 그지?"
대충 포항항 느낌으로 또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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