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념글 영구리하다 든 생각) 난 축구장에서 인종차별 혐오성 발언하는 어린 친구들의 그 언어문화는 학습된 거라고 생각함
그 학습의 시작은
인방에서 해외축구 같이본답시고 반응 방송하는 인기 bj들, 그리구 그들이 그 행동이 당연한 것처럼 현실에서 해온 어린 친구들 윗세대의 생태라고 생각함
그런 윗세대는 왜 그렇게 당연하듯 해외리그를 보면서 선 넘는 발언들을 하게 되었을까 한다면
약간 해당 선수들을 인격적인 존재로 보기 보다
과거 만화영화나 프로 레슬링에 열광했던 것처럼
그들을 소비되는 캐릭터로 인지한 게 컸다고 봄
그러니까 그들에게 있어 해외 클럽이나 해외 선수들은
우리랑 똑같이 밥먹고 엄마에게 등짝 맞고 아이 씨잉 발쿵쿵 거리며 집 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나뭇잎마을이나 나루토처럼 그냥 티비를 볼 때는 몰아일체, 티비 밖에서는 삭막한 현실 및 일상과 이어지지 않는 환상적 존재일 뿐이고
인방 스트리머들이 축구를 소비하는 형태 역시 이와 같고
그 형태를 직관 오는 청소년 중 극단적인 소수가 학습해
지금에 이른 것 같음
문제는 모든 이미지나 헤게모니는 이데올로그를 함유하고 있는데
해당 혐오의 파시즘적 헤게모니는 하나로 모이는 주체가 없음
그러므로 책임이 없고, 끝없이 극단적으로 나아가는 절편성을 지닌 무신론적 중력을 함유함
이 중력에 함께 딸려오는 건 추상적인 욕망(존재하지 않는 소속감 같은)들이고
그러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그건 주체인 우리 모두가 해당 문제를 인지를 한 뒤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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