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과 카리스마 동시에…‘감독 김진규’ 가능성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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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김 전 대행을 오래 본 다수 축구인은 물론, 구단 사무국 관계자는 일찌감치 감독역량을 갖췄다고 입을 모은다. 클럽과 국가대표로 활약한 커리어를 떠나 요즘 보기 어려운 ‘형님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김 전 대행은 코치 시절에도 선수와 스스럼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동기부여를 매기는 데 호평을 받았다. 일류첸코와 지동원 등 상반기 중용 받지 못한 공격수가 김 전 대행 밑에서 하반기 출전 기회를 얻으면서 부활의 날갯짓을 한 것도 그만의 소통법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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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빅클럽 수장으로 주요 승부처에서 경험 부족은 눈에 띄었다. 스스로 시즌을 마친 뒤 “60점”이라고 말한 이유다. 그럼에도 하반기 P급 라이선스 교육까지 받으며 지도자로 한층 성숙해진 김 전 대행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서울은 김기동 감독 선임에도 김 전 대행과 동행하기를 바라고 있다. 1군 팀 잔류는 물론, 오산고 지휘봉을 맡기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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