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유산과 미래의 역사를 담을, <서울라이트 역사관>을 소개합니다. [서울라이트 5주년] (PART2)
서울라이트는 창설 이래 5년간, 지난 40년 동안 서울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기록을 '역사&헤리티지 게시판'을 통해 정리해왔습니다.
'럭키금성 황소', 'LG 치타스', '안양 LG 치타스' 그리고 'FC서울'의 엠블럼을 가슴에 달고 뛴 선수들이 세운 기록은 곧 우리의 역사와 명예가 되고, 그 기록을 기억하고 마주해야 비로소 '한 명의 축구팬'이 '한 명의 서울팬'으로 거듭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이 쌓이고 시간이 지날 수록 서울라이트는 역사와 기록을 기억하는 부분과 관련하여, 새로운 고민을 해왔습니다 : 서울라이트가 어떻게 서울팬들에게 서울의 유산과 역사를 더 멋있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고, 서울팬들이 어떻게 서울의 유산과 역사를 더 멋있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인가.
이 고민의 해답으로, 서울라이트는 역사&헤리티지 게시판 같은 일개 게시판 차원에서 서울의 유산과 역사를 다룰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역사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결론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지난 1년간 서울라이트 운영진은 여러 회원분들의 도움을 통해 이른바 <역사관 프로젝트>를 비공개로 진행시켜 왔습니다.
<서울라이트 역사관>을 공개하기에 앞서, 몇 가지 먼저 말씀드릴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첫째, <서울라이트 역사관>은 '명예의 전당'이 아닙니다.
<서울라이트 역사관>을 통해 오늘 공개할 여덟명의 선수들은 "마땅히 'FC서울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해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지난 40년의 선수들 중 아직까지 현역에 있는 선수들을 제외하고, 서울라이트에서 먼저 소개하고 싶은 선수 여덟명을 우선적으로 선별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 선수가 남긴 발자취에 따라 다른 선수보다 먼저 소개되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역사관에 등재되었으니 이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보다 특별하다'고 주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선수의 선별과 기록정리에는 기존 역사&헤리티지 게시판에서 오랜 시간 사관으로 활동해오신 'Nariel'님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둘째, 그러므로 '서울라이트 역사관'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역사관에는 점차 더 많은 선수들과 기록들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역사&헤리티지 게시판의 모든 기록을 역사관으로 완전히 이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라이트의 5주년을 맞이하여, 우선적으로 여덟명의 선수를 기록한 <서울라이트 역사관>을 여러분 앞에 공개합니다. 로고를 클릭하면 역사관으로 이동합니다.
아울러, 우리의 기억 속 선수들이 새로운 서울팬들에게도 멋있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헤리티지 카드>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디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수별로 왼쪽이 앞면, 오른쪽이 뒷면)
평소 서울라이트가 걸어온 발자취를 봐온 분들에게는 당연한 얘기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헤리티지 카드>에 대해서는 별도의 판매 계획은 없으며, 신청을 받아서 무료로 배포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그리고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서울라이트 역사관>을 통해 저희가 바라는 것은 하나입니다.
"서울의 40년 역사를 있는 그대로 오롯이 기억하고 마주하는 것"
이를 통해 언젠가는 훗날의 서울팬에게 역사관의 한 페이지를 가리키면서
'서울이 걸어온 길에는 서울의 과거를 빛내준 이런 훌륭한 선수들이 있었다'는 멋진 이야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걸 시작으로 앞으로 만들어갈 40년, 아니 그 이상의 역사에도 더 많은 서울팬들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점은 점차 채워나가겠습니다.
<서울라이트 역사관>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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