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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습니다. 우리의 수장

MasterKI title: 뗑컨MasterKI 5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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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cseoulite.me/free/2316762 복사

서울의 장(長)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나쁜 쪽이지만 이야기가 워낙 많다 보니 그 장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한다. 여기서는 스타디움 안에서의 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그래, 우리 모두가 아는 그 사람 말이다.


2018 난파선을 향해 스스로 뛰어들다

사실 나는 구단 황금기의 끝자락과 같았던 최용수 감독 1기에 대해선 잘 모른다. 나를 이 팀에 끌어들인 친구야 그때부터 나를 꼬셨(?)지만, 슬프게도 그 꼬임에 넘어간 건 2016시즌 중후반기였다. 어느 누구도 실명을 언급하고 싶지 않을 '그 조류' 시기 말이다. 좀만 더 일찍 넘어가줄 걸. 물론 그해는 금빛 트로피와 함께 최고의 마무리가 있었지만, 다음부터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몰락뿐이었다. 그 끝모를 추락이 정점을 찍어버릴 때쯤 말로만 들어봤고 유튜브로 골 세레머니만 지켜봤던 감독이 서울로 돌아왔다. 남들이면 어떻게든 마다했을 상황에서, 금전적으로도 재력가에 가깝지 생계형 감독과는 정말 먼데도 불구하고 최용수 감독은 팀에 대한 애정을 앞세우며 포화 속으로 뛰어들었던 것이다.

괴로운 시절이었다. 첫 경기였던 제주 원정에선 잘해놓고도 경기 막판 한 수비수의 결정적인 실수로 인해 0:1로 졌다. 너 자신을 믿지 못해서 그렇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다음 경기였던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최용수 감독의 축구를 처음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전술변화 후 2주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경기력이 조금이나마 상승한 게 보였다. 내내 끌려가며 그나마 잡은 공은 실수로 놓치는 장면이 너무 잦았던 2018시즌 서울의 지옥축구에서 경기를 주도하고, 쉽게 공을 뺏기지 않으며 수비가 최소한 어이없이 뚫리진 않는 90분은 그 자체로 생경했다. 여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북X는 이긴다'던 상대팀 수비수가 박주영에게 킬패스를 내어준 덕에 선제골까지 뽑아냈을 땐, 일 년 내내 식어만 있던 상암이 제대로 타올랐다. 그해 유독 직관을 가면서도 시니컬해졌던 나부터가 좋아서 방방 뛰다가 옆사람과 무릎을 부딪히는 바람에 넘어져버렸으니 말이다. 내내 소외받던 에이스이자 정신적 지주 박주영이 한 경기만에 기도 세레머니를 하는 걸 보고 느꼈다. (내 친구를 포함한) 선배 팬들이 괜히 욘스 욘스 하던 게 아니구나. 비록 그 시즌 끝까지 서울을 괴롭혔던 득점 직후의 집중력 붕괴로 인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한 경기만에 팀의 고질적인 무기력함을 개선한 게 보여서 안도했다. 골키퍼 콜 대신 울려퍼진 최용수 감독 콜과 경기 내내 걸려있었던 초상화 배너를 통해 이 감독의 위상을 직접적으로 느끼기도 했다. 이분이 여기서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물론 수많은 글과 영상으로 진작 파악은 해뒀지만 기껏해야 조그마한 스크린으로 녹화된 영상을 보는 것과 직접 경기장에 가서 보는 건 너무 다른 일이잖겠나.

물론 서울은 이 경기 이후에도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표류했다. 이후 승리는 놀랍게도 단 하나뿐이었고, 결국 마지막 라운드인 상주전에서 패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러야 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간 역대 K리그 클래식-K리그1 팀 중에서 가장 나은 성적으로 잔류하긴 했지만 그 결과는 1차전 전반 부산 권진영의 퇴장 덕이 컸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래저래 괴로운 시즌이었고 최용수 감독조차도 여기서 확실한 답을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것 하나는 높게 평가하는 게 맞다. 

강등권, 시즌 내내 이어지는 내부 불화 그리고 그때부터 수면 위로 드러났던 경영진의 직무유기. 이 모든 조건을 감수하고 감독을 맡을 사람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한 번 겪어봤으니 잘 안다고 생각하고 부임한 거 아니냐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게 꼭 감독직 수락의 조건이 되지는 않는다. 누군가는 나쁜 점을 잘 안다는 이유로 더 분명하게 거절할 수도 있는 일이니까. 강명원 단장이 삼고초려한 것 알고 있다. 하지만 내외부가 모두 위기였던 팀의 선장을 맡기로 결정한 건 결국 최용수 감독이다. 2018시즌을 통해 느낀 게 참 많지만, 가장 크게 체감한 사실이 있다. 그는 축구 지도자이기 이전에 서울 사람이다.


2019 서울답게 명예회복, 모호한 목표를 눈앞에 펼치다

명예회복. 지난 시즌을 앞두고 최용수 감독이 걸었던 목표다. 처음엔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했다. 몇 위를 하고 몇 번을 이겨야 서울답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는 건지 사실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도 전혀 공감할 수 없고 보면 화부터 나는 캐치프레이즈가 있다. '서울다움'. 도대체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아마 럭키금성 때부터 이 팀 축구를 보신 분도 잘 모를 것이다. 2010년, 2012년, 2015년, 2016년처럼 정상에 서야 서울다운 건지, 2010년대 중반처럼 리그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아시아 무대에서 기량을 펼치는 게 서울다운 건지, 아니면 2018년이나 올해처럼 밑바닥에서 노는 게 서울다움인지. 타팀 팬들 중 몇몇 악질은 후자가 맞다고 할 것이고 현실적인 서울 팬들은 가운데의 경우가 서울다움이라 할 것이며 2019시즌에도 "원래 강팀인데"를 외쳤던 분들은 전자가 옳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만큼 모호한 개념이라는 거다. 서울다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프런트 자신들조차 뜻을 모를 텐데, 2019년의 최용수 감독은 이게 뭔지를 보여줬다.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명에 걸맞잖게 그해의 서울은 시작부터 치고나갔다. 지난 시즌을 생각해서 '비기면 다행이지 뭐.' 하고 갔던 개막전 포항과의 경기는 2:0으로 완승했고, 3월이 모두 지난 후 서울의 성적은 무실점 1위였다. 전 시즌 강등권팀에서 그냥 1위도 대단한데, 4경기 동안 1실점도 하지 않은 채 다음 달로 넘어간 것이다. 시즌 두 번째 경기인 성남 원정을 1:0 승리로 마치고 같이 보러 갔던 지인과 나눴던 이야기가 기억난다.

"아직 두 경기밖에 안 해서 조심스럽지만, 오스마르랑 페시치만 정상적으로 뛰면 우리가 전북 울산 바로 밑에선 놀 수 있을 거 같아요."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이 이야기는 예언이 됐다. 전 시즌 내내 이상하다가 결국 승강전까지 간 팀이 다음 해 첫 4경기에서 1위를 하면 보통은 한 달 반짝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슬슬 떨어지겠지. 강팀 만나면 질 텐데?' 하는 예상은 타팀 팬들은 물론이고 우리 팬들 사이에서도 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추측과 달랐다. 전반기 내내 서울은 순항했고 전통의 라이벌 수원도, 그 해 전용구장을 개장하며 매스컴에 내내 오르내리는 신흥 강자였던 대구도, '병수볼' 이 본격적으로 태동하던 시기의 강원도 서울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지금이야 많이 비판받는 게 사실이지만 그때의 3-5-2는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었다. 사실상의 파이브백 위에 오스마르 내지는 정현철이라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얹음으로써 수비불안을 최소화했고, 지금은 없는 박동진과 페시치라는 옵션은 투톱 자리에서 적중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 위에서 뛰어다니던 알리바예프와 고요한의 폼은 그때가 훨 나았다. 2019 서울에 어느 정도 맞는 전술이었다는 이야기다. 유연함도 이때는 좋았다. 리우올림픽 대표 수비수 박동진을 톱으로, 연령별대표와 경남에서 미드필더로 성공적이었던 정현철을 센터백으로 돌리는 건 다른 감독이었다면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변화였고, 이는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비록 가뜩이나 스쿼드가 얇은데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쓸놈쓸'을 해야만 했던 팀의 상황상 후반기의 성적은 최악에 가까웠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 답이 없던 후반기를 거치고도 서울은 3위 자리에 들어섰다. 

2018년 12월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승강전을 확정했던 팀이 단 365일 만인 2019년 12월 1일에는 대구 DGB은행파크에서 ACL 진출을 확정했다. 최하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 올라서는 데 1년이면 충분했던 것이다. 이날 서울은 지쳐 있었고, 연패 중이었지만 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했다. 최용수 감독은 주세종과 고요한, 페시치라는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뺐다. 그리고 교체카드로 셋을 모두 활용했다. 지쳤지만 기량이 좋은 선수들을 그나마 나은 컨디션으로 뛸 수 있도록 출전시간을 조절한 것이다. 그리고 서울은 화끈하지 못했되, 무너지지 않았다. 0:0으로 단 한 골도 보지 못했지만 먼 길 달려온 서울 원정 팬들은 환호했다. 눈에 보였다. 없는 것까지 짜내고 있다는 게. 비록 2020년 그게 팀의 발목을 잡았지만, 우리는 그런 모습에 감동했다. 다시 우리의 무대로 2020. 바닥인 줄 알았던 팀을 최용수 감독은 전성기의 위치로 돌려놓았다. 끝이 좋지 못했음에도 우리 중 어느 누구도 그를 졸장이라 평할 수 없는 이유다.


2020 독수리, 난기류를 만나 잠시 착륙

ACL 1차전 멜버른 빅토리전까지는 괜찮았다. 변화폭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옵션으로 꺼낸 센터백 오버래핑은 그때까진 무난했고, 타 ACL 진출팀들이 얻어맞는 와중에 유일하게 1승을 챙겨 자존심을 챙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예정된 경기들이 전부 연기되자 팀은 결정적으로 이상해졌다. 거의 모든 선수들이 무기력했다. 지난 시즌 동기 대비 뛴 거리는 1/4 가까이 감소했고, 번뜩이는 움직임은 없다시피했다. 선수들의 움직임에선 체력 고갈도 심각하지만 그와는 다른 뭔가가 보였다. 이를테면 그로기 상태라던가. 2019년 중반부터 간파됐던 352는 더 이상 상대팀이 깨기 어려운 진형이 아니었다. 센터백들이 올라가는 건 더 큰 수비불안의 원인이 됐다. 기껏 데려온 아드리아노는 현재까지도 공기화돼 있고, 페시치는 빌빌거리다가 팀을 나갔다. 지난 시즌 최고의 수확이었던 박동진의 현재 소속팀은 상주 상무다. 보강이 된 미드필더는 그렇다치고 톱과 센터백의 부재가 심각했다. 공백이 많아지면 다른 전술을 찾아 그게 안 보이게 할 필요가 있었지만 최용수 감독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나마 전술을 바꿔봤던 울산전과 포항전에서 핵심 선수의 퇴장과 부상으로 스텝이 너무 크게 꼬였던 게 두려워서였을까. 한 시즌에 한 번만 있어도 괴로운 대량실점 경기가 연속되는 와중에도 352는 계속됐고, 결국 이 전술로 나온 FA컵 포항전에서 1:5의 대패를 당하며 사퇴를 결정지었다. 

사퇴 이후 "구단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다. '진짜' 자진 사퇴다"라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 그답다고 생각했다. 자존심, 자부심 그리고 뚝심으로 대표되는 축구인으로서의 최용수는 이번에도 같았다. 우리도, 그도 이번 시즌이 용납할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한 건 마찬가지다. 그렇다는 결론이 나오자 그는 자신의 강력한 요청으로 서울에 합류한 김호영 수석코치에게 선장 자리를 넘겼다.

"마... 선배, 많이 미안합니다.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제 마음을 이해해주십쇼."

너무 늦은 승리로 끝난 성남전 직후 김호영 감독대행이 밝힌 최용수 감독의 이야기다. 그리고 이것이 FC서울 12대 감독으로서는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이 됐다. 평소 좋을 때나 힘들 때나 경기 후엔 서울 팬들을 언급했던 그의 마음 씀씀이로 봐선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많이 미안할 것이다. 명예회복을 공언하고 지켰지만 반 년만에 다시 그 명예가 쪼개지는 게 많이 미안할 것이다. 그의 목표였던 서울다움은, 명예회복은 이제 남은 김호영 감독대행과 고요한 주장 아래의 선수단 몫으로 남겨졌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다. 이곳에서의 '행복회로'처럼 다시 파이널라운드 그룹 A로 올라갈 수도 있고, 지금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 둘 사이 어딘가가 이번 시즌의 종착점이라고 추측한다. 시즌이 어떻게 끝나든 최용수 감독은 FC서울을 상징하는 인물이고, 팀의 역사에 누구보다도 많은 순간 숨을 불어넣었던 감독이다. 마지막은 모두에게 마음아팠다. 그러나 그 이전의 수많은 기억들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2011년 '비와 당신'의 순간과 2012년 정식 감독이 됨과 함께 들어올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우승 트로피, 2013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1차전 에스쿠데로의 골과 함께 어퍼컷을 날렸던 한때, 2014년 벼랑 끝까지 갔음에도 스스로 팀을 다시 끌어올린 기억, 2015년 KEB하나은행 FA컵 우승의 순간, 2016년 가장 좋았던 경기력과 함께 눈물의 고별식, 2018년 말 부산 원정 1차전에서 정현철과 포옹하던 때의 표정과 2019년 겨울비가 내리던 대구시 고성동. 그리고 2020년의 고뇌까지 서울 팬들은 전부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게 TV 출연이 됐든 또 한 번의 서울 생활이 됐든 다시 최용수의 모습을 보고 싶다. 며칠 전 보도사진으로 봤던 표정이 생각보다 더 안 좋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웃는 얼굴로 웃는 프로그램에서 보고 싶다. '감독' 최용수는 그의 성격이나 상황상 국가대표팀이 아니라면 서울에서밖에 볼 수 없을 텐데 구단이 추린 감독 후보군 중에 명성이 있거나 검증된 감독이 없다는 말이 도는 걸로 봐선 마냥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때가 정말 올지는 모르겠지만, 온다면 조금만 내려놓을 수 있길 바란다. 팀이 가졌고 자신이 지켜냈던 자부심에 대한 부담, 안 되는 팀으로 최선의 스쿼드를 항상 짜야 한다는 강박 같은 것들 말이다. 그런 것들이 물론 책임감에서 나왔음은 이해하지만, 따르는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을 것 같아 걱정이다. 가끔은 여유로울 줄 아는 사람이 돼 어떤 형태로든 행복했으면 좋겠다. 얼굴 좀 좋아지면 좋겠다. 스트레스가 덜해지면 좋겠다. 그 모든 걸 위해서라도 지금부터의 서울은 나아져야 한다.

개인적인 바람을 너무 많이 써놓는 바람에(지금 아니면 언제 또 얘기해보겠어) 마무리를 할 타이밍을 놓쳤다. 그래서 마지막 문장은 2016년 고별식 때의 배너로 대신하려고 한다.

정말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서울의 영웅 최용수


+)

이번 글을 쓰면서 들었던 음악을 공유합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DmdF1ma6cZplDv3cr6d3yefkW39Eq-N6


영화 '그래비티' OST 전곡입니다. 

마지막 곡인 'Gravity'를 다 들으니 글이 끝나더라고요. 

다사다난했으며 행복한 순간도, 추락의 순간도 있던 최용수 감독 시기가 느껴지는 음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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