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F인 올드비라 그런가, 솔직히 무려 고요한을 내보낸다는데 그 소식을 접하자마자 벌써 냉정하게 가치판단하고 이성적으로 논하는 글이 팬커뮤에서 나온다는게 충격적임...
다른 선수도 아니고 무려 고요한인데... ○○○ 고요한인데... 이 팀의 정체성인데..
고광민도 아니야, 오스마르도 아니야, 고명진도 아니야, 박주영도 아니야, 기성용도 아니야, 차두리도 아니야, 김주영도, 김진규도, 모두 우리 레전드지만, fc서울의 정체성은 누가 뭐래도 원클럽맨 고요한이라고ㅠㅠㅠㅠㅠㅠ
구단 역사 40년 중에 20년을 오롯이 우리 팀만을 위해서 헌신한 선수를 어떻게...
그런 선수를 내보낸다는데 어떻게 그냥 정 좀 들었지만 폼 떨어진 노장 하나 내보내는것 마냥 냉정해질 수 있니... 그것도 팬커뮤니티에서..
머리가 새하얘진다... 트로피로도 공허함이 채워지진 않을 것 같다.
2012년 풀백으로 국대 뽑히던 시절의 요한이형 만나면 중동 오퍼 승낙하라고 하고 싶음... 그랬음 이렇게까지 아프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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