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물같은 이적시장에서 눈에 띄는 우리 유망주들 분석.
-박성훈-
186cm으로 뭔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센터백 보다는
기성용 후계자로 키우는게 더 맞다는 생각이 들었음.
선수 인스타나 오산고 시절 영상을 돌려보면,
경기마다 무의미한 롱패스가 아닌,
전진형 롱패스나 반대전환 롱패스는 자주 뿌릴 수 있음.
대전 전에서는 긴장해서 그런지, 아니면 전술적 이유인지
전진형 패스를 자주는 뿌리지 않았는데, 침착함은 보임.
특히, 김경민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인해서
자주 뚫리는 공간을 잘 커버해주는 걸 보면 커버능력도
아예 없는 선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음
대전 전에서 첫번 째 대전 득점 때는 박성훈보다는
김주성과 박수일이 애매하게 움직인게 문제라는 생각.
그러나, 경험부족과 여러이유로 보면 선발 보다는
4옵션으로 경쟁하거나, 밀리면 임대를 보내는게 맞음.
기성용 백업을 영입 못하게 되고 김기동이 4-2-3-1 말고
4-3-3 전술을 쓴다면 박성훈이 기성용 백업을 하는게
정현철 보다도 연봉도 세이브하고 키우는 기회라고 생각.
-김현덕-
김현덕은 고등학교 시절 분석이기 때문에 약간의
올려치기가 있을 수 있으니깐 감안해서 봐주셈.
애는 그냥 피지컬로 상대팀 담구고 포효하면서
자신감만 올린다면 훌륭한 센터백이 될 거 같음.
다만, 신체밸런스의 한계점이 우려되서,
그 밸런스가 무너지느냐 안무너지느냐의 차이임.
무너지면 이도 저도 아닌 헬스장형 센터백이고,
신체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개축에서 쓸 수 있는
파이터형 센터백으로 진화 시킬 수 있는 센터백.
빌드업 능력은 개인적으로는 박성훈>김현덕.
-조영광-
보인고 시절에는 오른쪽 윙어로도 출전.
그렇기 때문에 풀백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줌.
이시영이랑 경쟁이 가능한 스타일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질 좋은 크로스’ 와 상대 턴 동작에서
볼을 탈취하는 능력은 준수해서 둘이 스타일이
약간의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경쟁자라고 비유하고 싶음.
특히, 우리 구단이 최준 선수와 링크가 나는 중인데,
최준에게 무리하게 오버페이를 할 빠에는,
FA컵과 적절한 로테이션을 돌릴 때 기회를 주면서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은 판단이라는 생각.
특히, 아직 국내에서 데뷔전은 없지만 U20 월드컵에서
사이드 분노의 질주를 여러 번 반복하는 모습은,
드디어 우리도 저렇게 돌파력 있는데 마무리가 나름
깔끔한 풀백이 생겼구나 라는 생각을 만들어줌.
대신, 수비 시 자리 잡는 위치나 다소 아쉬운 피지컬은
보완을 해야지 리그에서 살아남을거라는 사견.
-황도윤-
장점 이야기하기 전에, 제발 원볼란치로 쓰지말길.
데뷔전에서 똥받이 룰을 소화했다는 거 자체는 고평가.
무리하게 도전하는거 보다는 안정적인 패스로
3선에서 미스를 최소화하는 모습에서 좋게 봄.
키울만한가? 이건 동의함. 대신 임대를 보내야된다고 봄.
원볼란치로 클 수 있을까? 이것도 다소 애매하다고 봄.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괜찮은 옵션같다고 느낌.
-백상훈-
서울 캉테. 근데 약간 덜 익은 캉테 느낌
체력만 보완하면 기동신이 여기 쓴 애들 중에서
가장 먼저 빨리 기회를 줄 것이라는 판단.
박투박 느낌이 제일 강한 선수이면서, 동시에 이미
리그에서는 검증이 없지 않아 된 선수이기 때문에
팀 내 선수들 중에서 가장 유망주라고 생각함.
안익수 김진규가 감독일 때는 기용을 하지 않았는데,
난 이게 이 두 감독들의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함.
우리 미드필더들은 활동량보다는 볼을 이쁘게 만지는
선수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 중미 중에서는 애가
제일 투박하면서 동시에 많이 뛰면서 1차원적 플레이를
가장 잘하는 선수라는 생각이 듦.
여러 보완할 점이 많지만, 시야 or 체력 둘 중 하나를
프리시즌에 잘 보완한다면 야무지게 쓸 수 있는 선수
-강성진-
인사이드 포워드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다.
전형적인 마레즈 스타일이였는데 김진규 대행 이후로
오른발도 필요한 상황에서 더 활용하게 되면서
기존 패턴이 읽혀서 어려워 질 때 마다 오른발 사용으로
상대방에게 에상 밖 변수를 만들면서 성장 타이밍이 옴.
수비가담도 점점 빈도 수가 증가하면서,
김기동 감독이 한 쪽에는 속력 빠른 크랙형 윙어를
배치하고 반대편에는 반대 스타일을 넣는 방법을 택하면
강성진이 임상협보다 더 기회를 받을꺼라는 생각.
다만, 체력이슈가 얼마나 보완 될 지 지켜봐야함.
-이승준-
K-윌리안 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또 윌리안 같은
개인기가 좋은 선수는 아니여서 맞는 표현은 아닌거 같음.
이승준을 공미로 키우냐 윙어로 키우냐
라는 논쟁이 있으면
나는 왼쪽 윙어로 키우는게 더 성장할 거 같다는 생각.
일단 돌파력이 좋은데 속력으로 커버가 가능함.
흔히 말하는 ‘치달’이 가능한 선수.
특히, 윙어한테는 ‘시야’ 라는게 특출나면 더 좋은데
이승준은 시야가 좁은 선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듦.
원톱이 연계가 가능하다면 2대1 연계로 측면 찢는 룰을
윌리안 김경민 백업으로 해도 된다는 생각.
물론, 3옵션으로 둘 중에 하나가 부상당하거나 징계로
못나오면 가끔은 기회를 백업으로 줘도 된다는 것.
지금 당장 준주전급으로 기회를 받기에는 부족함.
생각보다 침착함이 부족한 거 같음.
너무 미친개마냥 뛰어다니면서 체력조절을 못함.
이상윤 해설위원이 매력적이라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경기 2경기 + 오산고 시절 돌려보면서,
손승범<이승준 으로 결론을 내림.
그리고 마지막으로 딱 가정 하나만 세우자면,
작년에 나상호 부진으로 정한민이 왼쪽 윙어 나올 때
이승준이 있었으면, 난 이승준 기회 줬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매력적인 카드 같음.
정한민 권성윤 이승재보다는 더 좋게 평가하고 싶음.
-손승범-
애도 속력은 있는 친구.
다만 판단은 아쉬운 거 같음.
앞에 2명 있는데 굳이 거기고 비좁고 들어가거나
제치고 나서의 판단이 너무 구리다는 생각.
오산고 시절에는 잘하는데 프로에서는 안먹힘.
잠재적인 포텐은 보이는데 원톱보다는 윙어가 어울리고
연장조항이 있는데 난 굳이 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재계약을 해도 바로 임대 보내는게 현명한 듯.
권성윤 정한민 이승재를 이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안듦.
김포 전에서 보여준 모습이 약간 ? 였다면,
대전 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 이였고,
오산고 모습을 보면 ‘프로와 유스는 다르다’ 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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