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니까~,, 오글거려도 이해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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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려보니 에푸씨 서울 알레 알레~여서 정확하진 않지만, 5-6월쯤에 입문하고 7월에야 설라를 알아서 가입했는데 벌써 12월, 그것도 31일이네유
축구는 월드컵이나 겨우 보던 제가 유니폼을 몇 벌씩이나 사고, 경기를 직접 보러 가고, 에푸씨랑 국대 경기 일정을 캘린더에 정리해두고, 경기 일정에 맞춰서 약속을 잡고🤣 지인들이 아직도 신기해해요ㅋㅋㅋ 특히 엄마 아들이,,🔪
24년 상반기에 제 2n년 인생을 통틀어 가장 큰 변화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지라🥹 올해 정말 자다가도 불안함에 심장이 너무 뛰어서 깨고, 긍정충인 제가 우울감과 무기력함에 고생도 해보고, 그냥 포기하고 안전한 길로 갈까 이래도 되나 고민하며 힘들어하던 날들이 많았는데요.
8/19 대구전 홈경기! 경기러라 왕복 4시간은 걸린다 생각해야 해서 직관은 엄두도 못 내다가 한 번 가볼까?하고 첫 직관을 갔는데,, 그 이후로 홈경기는 김천 경기 보러 갔던 하루 빼고 다 다녀왔어요ㅎㅎ
경기장 들어서자마자 압도되는 것 같던 그 느낌, 경기 시작 전부터 바글대던 N석, 그리고 경기 시작 후 엄청난 함성과 응원가😳 얼마나 멋있는지 한 번 알게 되니까 안 갈 수가 없더라고요ㅎㅎ 온 힘을 다해 뛰는 선수들과 그런 선수들을 향해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팬들의 기운이 저에게 좋은 자극이 되어서, 이불 속으로 회피하고 싶을 때의 저를 책상 앞으로, 집 밖으로 이끌어 주었어요.
정말 서울라이트가 없고 북붕이들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서울을 사랑하진 못했을 거예요! 서로 얼굴도 성별도 나이도 모르는데(알면 안 됨;;) 서울을 사랑한다는 공통점 하나만으로 북붕이들이 기왕이면 잘 됐으면 좋겠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게 너무 신기합니닷,, 생일도 진심으로 축하하게 되구여!!
암튼 말이 또 너무 길어졌지만 고맙고 멋있다고요 북뿡쓰들~,,
매번 에푸씨가 절 기쁘게만 하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북뿡쓰들이 있어서 나름대로 즐거웠어요🫶🏻
연말이니까~,, 오글거려도 이해해~주길~♥︎,,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액땜은 제가 3주간 감기로 고생하면서 이미 다 했으니
2024년 에푸씨도 북붕이들도 정상으로 함께 뛰어봅시다ㅏㅏㅏ
제 새해 소원은,, 현대가 잡기🪤^^,,
매일이 좋은 날은 아니어도, 좋은 점은 매일 꼭 있다는 거 잊지 맙시당🤙🏻
미리 해피 뉴 이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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