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떄랑 지금은 완전히 다르긴 함
그때는 서울도 우승경쟁 하는 팀이었고 서울만의 방식으로 성과를 내던 팀이라 선수들 자존감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던 때였기 때문에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는 황새에게 선수들이 거부감 드는게 당연하단 생각도 들었음
홈경기 합숙도 없애고 당일 출근 시키는 욘스한테 길들여진 선수들이 당장 경기 끝나고 챔파까지 다 같이 가서 밥 먹고 몇시간씩 미팅하고 이런 방식이 합당하다 느꼈을리 없지
황새 본인도 용병 안쓰고 더블까지 이뤄낸 감독인데 자기 방식대로 애들 막 휘어잡고 싶었을거고 거기서부터 트러블이 나기 시작한건데
지금은 완전 다르지
서울은 최근 6년중에 5년을 하스에 꼴아박힌 팀이라 자존감이고 자존심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음
감독은 계속 바뀌었지만 선수단은 배테랑들 말고는 책임진 사람이 없음
반면 새로 온 감독은 운영비 뒤에서 두번째 하면서도 아챔 보내고 FA컵 우승하고 현시점 최고 명장으로 평가받는 감독임
지네가 당일 출근에서 이틀전 합숙으로 바뀌어도 대가리 박고 걍 따라야지 할말이 없는 상황임
이젠 그냥 김기동이 하라는 대로 무조건 해야 함
성과를 낸 감독과 성과를 못낸 선수단의 관계에서 평등같은건 없음
그래서 이번엔 그때와는 다를거라고 생각함
그래야만 하고
팬들은 레전드급 선수들과 이별을 감수하면서까지 개혁을 기대하는데
선수들이 받아들일 준비나 자세가 안되어있다 하면 이제 그게 누구든 더이상 같이 갈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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