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썰
본인은 2007년에 아빠가 주멘이 개랑상대로 해트트릭한 경기에 데리고 가서 그때부터 Fc경기 보러다니기 시작했음.
그때 가족끼리 E석 맨 아래 항상 똑같은 자리에서 봤었음. 지금은 E석 지정석으로 바뀐자리인데 그때는 지정석이 아니라 자유석이여서 항상 먼저 들어가서 거기서 봤었음.
어떤 경기였는지는 기억안나는데 선수들 몸풀러 들어올때 공이나 인형 던져주잖아? 한번은 김은중이 우리쪽으로 오더라고 그 당시 동생 유니폼 마킹이 김은중이었는데 바로 벗어서 김은중 올때 마킹한거 보여줬었지ㅋㅋㅋ그러니 우리쪽으로 던져주더라고. 그 이후로 우리가 같은자리에 앉는거 알고 명단에 들때마다 항상 우리쪽으로 공이랑 인형 던져줬었음.
근데 제일 감동 받았던 부분은 한번은 그 흰색 큰공 던져주는 날이었는데 어김없이 김은중 선수가 우리쪽으로 오는데 애들 몇명이 우리쪽으로 막 겁나 몰리더라고 그래서 던져주려다가 한번 다시 잡고 손짓으로 다른사람들 옆으로 비키라고 한다음에 우리한테 똑바로 던져줬음ㅋㅋㅋㅋ벌써 13년이나 된 일이지만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ㅋㅋㅋ그러고 시즌말미부터는 N석에서 보기 시작했는데 한동안 그 자리로 갔었더라구 김은중 선수. 본인은 기억하실려나 모르겠네 아직도 그때받은 공이랑 인형들 집에 쌓여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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