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옹 요새 말을 좀 세게 하시는 느낌임 약간 걱정스럽
최근에 다른 인터뷰 보면서 생각했었는데, 밑에 글 아시안컵 우승하면 안된다는 인터뷰 보니깐 더 그렇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23271.html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의대 선호 현상에 대해서도 인터뷰에서 일침을 날렸다. 그는 유치원에도 의대반이 생길 정도로 의대 선호 현상이 극심한 현상에 대해, “미친…”이라고 한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손 감독은 “아이의 재능은 ‘개 무시’하고 당장의 성적에만 목매는,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애들을 망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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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정에서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강조했다. 손 감독은 “성서를 보면 ‘아이의 마음속에 어리석음이 자리 잡고 있다’는 구절이 나온다. 유대인들은 아직도 아버지가 자식을 체벌한다. 체벌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아이에게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라고 정해줘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는 끝까지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축구를 가르칠 때 체벌은 하지 않지만, 욕은 한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대충대충 살면, 이 세상에 설 곳이 없다. 생각하면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또 “지도자라면, 아이들이 당장 지금이 아닌 성인이 됐을 때 경쟁력과 인성을 갖춘 선수로 만들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취지는 잘 알겠고 대부분 그 취지에는 어느 정도 공감할 거임. 뭐 입시 과열이든 가정 교육이든 간에 다들 공감하는 한국 사회 문제잖아. 근데 그 의미를 전달하는 메시지의 방식이 다소 투박하고 요새는 좀 과격하게 나오는 느낌.. 어쨌든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많은 주목을 받는 분인데, 약간은 다듬으실 필요가 있지 않으실까 싶어요잉. 물론 원래 성격이 워낙 올드스쿨식이시고, 그 나이에 사람이 변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손버지시라 그렇지, 약간 아슬아슬한 느낌이라 좀 걱정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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