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수원에서 전북으로' 논란에 입 연 권창훈 "내 앞에 선택지가 하나 밖에 없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4096184?lfrom=line
전지훈련지인 아람에미리트(UAE)의 두바이로 출국하던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권창훈은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적 과정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일단 내 선택지는 하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전북에 올 수 밖에 없었다. 나의 상태를 알고도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했고, 그래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권창훈은 시즌 중 신혼여행 등 각종 억측에 대해 "내가 언급을 안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하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했다.
'부상 회복 과정에서 팬들에게 자신의 상황에 설명을 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였다. 권창훈은 "SNS에 남긴 글처럼 일단 상황이 좋지 않았다. 내가 설명을 한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이슈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들었고, 팀이 좋지 않았기에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저 빨리 회복을 해서 1분이라도 뛰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이 마음을 놓았던 적은 없다"며 "결과적으로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선수로 항상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내 역할이고, 그렇게 하다보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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