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보느라 신난 와중에 피온 유저들에게 재밌는 빌드 하나 소개해줄게
여는 글
축구 전술 중에는
파우자 라고 하는 개념이 존재한다
La Pausa
딱 봐도 영어 pause가 연상되는 해당 개념은
말 그대로 중요한 순간에 멈춰!
하는 것이다
이 개념은 현재 피로감이 재미를 넘은 현 피파온라인(이아 피온)에서 또다른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1. 배경
모두가 알다시피 축구는 시대가 흐를수록 높은 운동능력과 간결한 볼터치, 빠른 패스 선택을 선호하게 됐다
특히 공격 쪽에서 이와 같은 모습이 도드라진다
공격에서 필요 이상의 볼터치는 시간낭비가 된 것 같고
박스 내에 찔러줘야하는 패스는 간결한 슛팅과 비슷한 속도를 지닌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비 역시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부딪치고, 인터셉트를 시도하는 공격적인 수비를 하거나
무리뉴 이후 또 하나의 수비 트렌드인 아래에 내려앉아 버티는 수비를 시도한다
이는 실제 축구 뿐 아니라 너 나 우리가 즐기는 축구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손가락이 발달하지 않은 이상 드리블은 어렵고
그렇다고 박스 근처에서 조금이라도 판단을 늦게 하면
곧장 상대의 스루패스에 실점을 허용하고 만다
이런 빠른 템포는 우리에게 자극과 쾌감을 주지만
한편으로는 피로감 역시 선사한다
박스 근처에서 상대와 내가 읽는 수가 똑같아서
손가락의 순발력이 승패를 좌우하게 되는 해당 메타에서 이 피로감은 더욱 극대화된다
파우자는 바로 이 순간 과거의 시간을 넘어와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 우리에게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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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쓰다가 힘 딸려서 멈춘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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