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의 조영욱에 대한 코멘트.txt
- 기자
: 어제 훈련 끝나고 조영욱 선수한테 하신 말씀이 있잖아요. 그거 팬분들한테 공유하셔도 좋을거 같은데.
아 너무 극찬을 하셔가지고 깜짝 놀랐습니다.
-감독님
: 영욱이가 (예전에) 다른팀에서 봤을 때도 그래도 가진게 있구나, 번뜩이는게 있고 그런 생각들을 갖고 있었는데
훈련을 해보면서 보니까 확실히 문전 앞에서 결정력이라든지 축구 센스라든지 이런것들은 탑이에요 탑.
정말 좋고 올해 기대되는 부분이 있고.
하지만 이제 세계적인 축구 흐름을 따라가려고 그러면 스프린트와 활동량이 조금 더 늘어나야 한다고 봐요.
epl, 우리 a대표팀처럼. a대표가 좋아진 이유 중 하나가 트랜지션 등이 굉장히 좋아졌어요.
수비에서의 공격, 공격에서의 수비
그래서 윙포워드들이 그런 활동량을 못 보여주면 a대표나 좋은 리그에 갈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 영욱이한테 gps 활동량으로 10km 약간 넘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윙포워드는 11.5~11.6km 까지는 뛰어줘야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고
스프린트 횟수도 10회 정도는 넘어야 한다고 얘기를 해줬는데
그 부분만 영욱이가 이제 윙포워드를 해준다고 하면
(영욱이가) 아주 좋은 리그에 또 A대표팀에 가서 최고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어요.
-기자
: 조영욱 선수가 어제 그 감독님 말씀을 들으면서 얼굴이 빨개지면서 막 기분도 좋으면서도 막 부담도 느끼는 것 같고
-감독님
: 걱정은 되겠죠. 500m 600m를 늘리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니거든요. 쉽지가 않거든요
예전에는 공격선수는 공격만 하고 수비 선수는 수비만 했는데
현대 축구는 공격 선수들이 수비를 안 해주면 반쪽 선수라고 판명이 되고 (공격수의 수비가담의 중요성에 대해 손흥민 케이스 얘기하심)
-기자
: 조영욱 선수,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10번 달고 훈련하고 있는데
10번. FC서울의 10번의 무게감을 짊어질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까?
-감독님
: 충분히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보여지고
배번은 어떻게 결정을 하는거야? 줘야 되는 거 아닌가 (배번 결정에 관한 이야기~)
일단 영욱이가 주장 역할을 지금 해주고 있구요.
영욱이에게 얘기를 했어요 선수들에게도 얘기 했고
영욱이가 지금 모든 것들을 나하고 소통할꺼고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얘기 좀 해라
그리고 선배들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선수들 앞에서 그렇게 얘기했어요.
영욱이가 다 하고 있습니다 지금
-기자
: 그러면 진짜 무게감이 딱 조영욱 선수가 이제 뭐 마냥 어린선수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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