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말고 펨코에서 여러번 쓴거지만 박용우는 후보에 내리고 이재성 홍현석 황인범 3미들 써봤으면 좋겠음
대회 전부터 이 얘기를 꾸준히 해왔지만 항상 그때마다 전문 수미 안두면 망한다느니 이건 게임이 아니라느니 소리 들으면서 욕먹었음 근데 사실 미들을 그렇게 무 자르듯이 딱딱 나누는게 오히려 게임같은거임
팀 사정에 따라서 박투박 보던 선수가 볼란치랑 수미 보는 경우도 있고 수미 보던 선수가 공미 보는 경우도 있음 전문 수미없이 밸런스 있게 구성해서 경기하는 팀들도 많고
이런 사례는 데뷔 후 계속해서 포지션이 올라가는 벨링엄 아스날과 웨스트햄에서 역할이 달라지는 라이스 박투박 보다가 수미로 내려온 토마스 파티 가는 팀마다 역할이 달라진 이명주 말년에 3선으로 내려오고 리베를 탄 제라드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에서 수미 원볼란치로 아예 mvp를 탄 손준호까지
거기에 전문 수미 없이 각자 나름의 수비적인 능력으로 밸런스를 구성한 포그바 비달 피를로의 유벤투스의 사례 스완지의 최전성기를 전문 수미 없애 존조 셸비 기성용 라인으로 이끈 그 시절 스완지 등 찾아보면 수없이 많은 사례가 있음
물론 전문 수미의 능력이 전성기 부스케츠와 카세미루 현 1황인 로드리 급이거나 국대에서 최소 큰우영 정도만 해줘도 굳이 전문 수미 없이 가는 리스크를 버릴 이유는 없음
그러나 여기서 박용우 데뷔 때부터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압박에 취약해서 탈압박 능력도 부족할 뿐더러 압박이 가해지는 순간 패스의 정확도도 매우 떨어짐
그래도 짬을 먹고 발전한 박용우가 전보단 패스 능력이 더 좋아지긴 했으나 k리그 레벨 이상에서의 압박 대처 능력은 여전히 떨어진다는걸 아시안컵 이전의 평가전에서도 몇차례 보여준 상황임
그럼 공격 전개가 안되도 그만큼 수비에서의 이득을 가져다 주냐하면 그것도 기대만큼은 아님 순발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 제쳐지는 장면도 종종 있고 커버가 늦을 때가 있음
그래서 나는 황인범 이재성 홍현석으로 셋에게 수비 부담을 고르게 분담해서 공격 전개할때 키핑도 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했으면 좋겠음
이재성 전북시절이나 황인범 서울 시절 본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이분들도 수비를 잘하는 편이면 잘하는 편이지 결코 못하는 선수들이 아님 3선 후방에서도 인터셉트 능력도 좋고 태클 시도도 적극적으로 하고 꽤 잘하는 타입들임
둘로 더블 볼란치로 구성하고 홍현석 또한 홍현석 경기를 가장 많이 중계한 해설위원인 송영주 위원의 평가로는 수비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가 있기 때문에 셋으로 구성된 중원의 수비적인 리스크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나는 있음
뭐 어쩔 수 없이 피지컬 적인 수비나 제공권에 대한 리스크가 있겠지만 그래도 리스크 vs 리스크 싸움이면 공격전개라도 제대로 되는 후자 쪽이 맞다고 봐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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