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방금자 수호신 글
-
서현숙
- 1247
- 36
안녕하세요 수호신 여러분!
강원전 2대0 승리가 아직도 기분이 좋습니다.
비 오는 장마철에 항상 기분이 불쾌하고는 했는데,
연승 덕분인지 이 마저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지난 강원전은 승리도 승리지만, 많은 수호신분들께서
거리두기와 구단의 방침에 잘 협조해주신 덕분에
한 경기만에 유관중 비율을 25%로 증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모두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관중 전환 속에서 약간의 불편사항들은 오늘 구단측에
전달드릴 예정입니다. 유관중 경기속에서 보다 더 쾌적한
관람을 위해 수호신 연대와 구단은 항상 노력할 것을
수호신분들께 당당히 약속드리겠습니다.
경기도 패배하고 정부와 구단의 방침도 무시한 채
선수를 응원하는 자세? 이는 결코 옳지 않습니다.
많은분들이 여러방면에서 노력해주신 덕분에 재개된
유관중 경기에서 우리가 조금 불편하고 답답하다고
마스크를 벗고 응원가를 부르며 서포팅을 하는 것은
기만행위이고 절대 하지 않아야 할 행동입니다.
수호신 연대는 이 같은 행위를 방지하고자 앰프 응원에 대해
사용하지 않는 의견을 사전미팅 당시 구단에 전달했고,
구단 역시 같은 생각으로 사용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응원을 해서 선수들이 더 힘을 받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거리두기를 통해 구단의 지침을 지키며 박수로
선수들을 향해 소리내어 주는 것이 최고의 응원입니다.
(목소리 내서 점프해도 패배 할 팀은 패배하기 마련입니다)
수호신 여러분들은 지난 강원전에 보여주신 모습을
앞으로도 잘 지켜주시어, 25%를 넘어 다시 완벽한 우리의
경기장이 되돌아올 그날까지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 쾌적하고 완벽한 홈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매 경기
노력하고 소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반등인천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