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석과 응원석
작년 4분기 수호신 회의내용과 올 초에 제가 드렸던 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올해 수호신은 N석을 응원구역으로 만드는데 집중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안으로 나왔던 예매시 안내사항은 이미 구단 미팅에서 전달드린 내용이고 올시즌 예매창에서 팝업이나 공지사항등으로 N석은 응원석으로 시야방해라던가 관람에 불편함이 있을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해서 안내가 나갈 예정입니다.
N석 양 출입구에 응원석임을 알리는 메세지 배너도 간단한 문구만 담길게 아니라 눈에 잘 띄어 처음 축구장에 오시는 분들도 아 이곳은 다른곳이구나를 느낄 수 있도록 이쁘게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수호신 내부에서 응원석에 대한 가이드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응원곡에 대한 소개, 응원곡에 따른 동작이라던가, 깃발을 제작하고 돌리는 방법 등 응원에 관한 진심을 담은 콘텐츠들을 담을 생각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아무래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수호신 다큐 촬영하면서 개별팬 한분이 수호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 지고 있을 때도 응원을 크게 했으면 좋겠다' 라는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이 의견에 대해서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중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곳 서울라이트에서도 응원에 관한 의견들을 볼 때면 놀랄때도 많습니다. 몇몇 분들의 과격한 언어들로 인해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모두 우리안에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생기는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호신 쪽에서 준비하는 메세지배너나 응원가이드, 이곳에서 제작되는 뉴비가이드 그리고 새로운 분들의 질문에 N석은 응원석인 답변이나 경기장에서 처음오신 분들이 계신다면 여긴 응원을 하는 곳이다라는 한마디 등등.. 모두가 의견들이 모이고, 우리들의 응원의 소리를 선수들에게 전달하고자하는 그 본연의 마음들이 모여 노력한다면 자랑스러운 FC서울의 수호신의 N석의 문화는 자연스럽게 자리잡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늘 지켜봐주시고 이야기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번시즌도 여전히 노력하는 수호신이 되겠습니다.
혹여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수호신 홈페이지 건의사항 탭이나 1분기 회의에 오셔서 의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벌써 2월이네요.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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