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N석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건 수호신의 의견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콜리더 깃발 소모임 등 분산배치에 관한 의견들이 많아 이부분에 대한 제 의견은..
현장팀이나 소모임원들 모두 수호신에 소속해서 어떠한 대가나 보상없이 악기를 연주하든
깃발을 돌리든 자발적으로 응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이상의 희생을 강요하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이드에 계신분들이 말씀하시죠. 혼자 응원하기에 뻘쭘하다
사이드에 서게될 콜리더들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서브 콜리더가 메인콜리더에 비해 현장팀을 이끌어야 하는 부담은 덜 할지 몰라도 코어가 아닌
다른곳에서 리딩을 한다면 다른부분으로 부담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말 자발적인 지원자가 나오면 진행을 고려해봤었겠지만 작년 제가 현장팀에 전념할때까진
지원자가 있지 않았기에 누구를 지정해서 따로 세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현장팀이 나눠서 진행하면 되지 않느냐?
이전에도 1,2층으로 나눠서 진행했었습니다. 10M남짓에도 엇박자 발생은 피할 수 없었고
오히려 돌림노래가 더 심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현장팀이 가능한 방안은 악기의 개수를 더 늘리는것이 최선이라 느꼈고
작년부터 일반 플로어탐이 아닌 베이스탐의 개수를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깃발이나 소모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속한 모임원들이야 어디에 있든 90분 내내 텐션을 유지하면서 응원을 할 수 있겠지만
모든 수호신 소속 모임원들이 다 똑같지는 않습니다.
그분들도 본업이 아닌 취미생활인 축구장에서 즐기러 오셨을텐데 응원만을 위해
모임원들과 동떨어져서 자리하라는 것은 너무 가혹하지 않나 생각듭니다
소모임도 코어가 아닌 곳에서 위치하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의견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원정에서든 보게되면 응원하는 소모임이 옆에 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걸 경험했고
직접적으로 듣기도 하였습니다. 오히려 그와 반대로 소모임의 응원 역량이 조금 떨어져서
굳이 따지자면 손해가 더 많지않나 생각듭니다..
원초적인 원인을 따지면 저도 역시 경기장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콜리더의 리딩은 7천석 가까이되는 면적을 모두 이끌어가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도 동의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좋은 방안은 자연스런 리딩의 전파가 아닐까 싶네요
예전 비가와서 메가폰이 고장나 코어 동료분들이 리딩을 같이 해주신적이 있는데
그날이 리딩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코어에서 리딩소리가 커지고 사람들의 목소리가 타고타고
경기장으로 자연스럽게 전파가되면 메가폰의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도 응원소리는 자연스럽게 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코어주변의 소리가 크면 돌림노래도 사실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돌림노래가 나는 큰 이유는 코어주변에 계시지 않은 분들이 탐박으로만 파악하고 응원을 들어가는 경우인데
탐소리로만 따라가기엔 돌림노래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ㅠ
사자후, 프라이드오브서울, 득점한 상황이나 밥송에서는 돌림노래가 아닌 모두가 한목소리로 크게 나오는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구요
추상적인 의견이 답이 되는것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아닌데 이부분은 현실적으로 파악해도
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위의 의견이 가장 정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 새벽에 쓴 글처럼 여러 방안으로 노력해보려 합니다.
그래도 수호신의 목소리는 절대로 작은 편이 아닙니다. 아쉬운 부분은 있을뿐 여느팀에도 뒤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발전적인 모습을 기대하면서 여러 의견들을 공유하는 것은 건강하고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우리끼리 스스로
자존감을 내리면서까지 우울해하며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장팀들도 많은 의견들을 참고하고 있으니 올해도 여러 방안으로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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