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부활시키고 나도 EPL 가볼까” 국제재활공장장 선언한 김기동 감독 [SS가고시마in]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68&aid=0001029844
그는 “(김)승대 같은 선수들은 정서적으로 나랑 잘 맞아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린가드는 정말 새롭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국제적인 재활공장장이 돼야할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린가드를 잘 살려서 같이 EPL이나 도전해볼까”라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었다.
...
이런 만큼 린가드처럼 ‘빅네임’, 그것도 실전 공백이 따르는 선수가 갑작스럽게 팀에 합류해 ‘김기동호’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 않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 김 감독도 이런 우려에 공감하면서도 “해외 축구가 아무리 좋은 문화여도, 국내에 들여올 땐 융화가 중요하다”며 “린가드는 (재기에 대한) 의지가 있다. 기존 선수와 잘 어우러지게 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장) 기성용에게 농담으로 우리 팀에 EPL 선수가 (너를 포함해) 2명이라고 했다. ‘린가드는 네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웃었다.
...
지난달 태국 후아힌에서 시행한 1차 전지훈련에서 고강도 체력 훈련을 이끈 김 감독은 가고시마에서 현지 팀과 평가전으로 전술을 다지고 있다. 그는 “갑자기 내 축구가 바뀌진 않을 것이다. (포항에서 한 것처럼) 세밀하고 빠른 축구를 해야 한다. 서울이 보완해야 할 점을 찾으면서 비슷한 형태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추천인 139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