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술라카 경기보고 느낀점
아시안컵 몇경기랑 소속팀 하이라이트 몇개, 트랜스퍼마켓 내용 보고 써봄
축알못인데 그냥 써보는거니까 양해좀
1.프로필
1992년 4월 12일생
이라크-스웨덴 이중국적자
192cm 오른발 잡이
Eskilstuna City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 Brommapojkarna 까지 총 14개의 팀에서 뛴 저니맨
국대는 2015년 부터 지금까지 37경기 출장함
2.발밑
롱킥이 엄청 좋다고는 못하겠지만 아예 못하는 선수는 아님. 오스처럼 날카롭게 뻗어나가는 킥 유형은 아니지만 평균적인 센터백들이랑 동급 혹은 그 이상은 하는거 같음
오히려 빌드업 상황에서 롱킥보다는 깔아차는 패스로 미드나 양 풀백들한테 보내주는 경우가 더 많았음
3.피지컬
192cm의 장신으로 확실히 피지컬를 활용한 수비에는 큰 강점이 있음. 헤딩 경합은 대부분 성공하는 편임
상대 공격수가 등졌을 때 몸으로 부딫히면 상대 공격수를 밀어낼 수 있을정도로 좋은 피지컬도 가지고 있음.
K리그 외국인 스트라이커들이 피지컬로 몰아붙이는 경우가 많은거 감안하면 확실히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듯함
4.수비 스타일
앞에서 썼던것처럼 피지컬이 좋다보니 이를 활용한 수비를 잘함.
또 수비할 때 몸을 아끼지 않는 스타일임. 태클도 꽤 준수한 편이고, 슛 블락도 적극적으로 나가서 하는 스타일임
단점이 있다면 쫌 튀어나가서 수비하는 타입임. 뒤에서 말할 속도와 쫌 연관있는데, 예측하고 튀어가서 볼을 끊는걸 선호함. 근데 그 예측이 틀리면 발이 느리다 보니 못 쫓아가 그냥 파울로 끊어버리는 경우도 꽤 많았음
5.속도
이게 진짜 너무 큰 단점임
앞에서 말했듯이 얘가 튀어나가서 상대 패스를 끊어내는 수비를 하는데, 이게 실패하면 속도로 못쫓아가니까 파울로 끊음. 이 상황에서 카드도 꽤 받고, 상대에게 좋은자리에서 프리킥도 많이 내줌.
속도가 많이 느리다 보니, 상대가 볼을 가지고 박스 안쪽으로 들어왔을때 못 쫓아가고 뒤에서 피지컬로 미려다 PK도 내주는 장면도 있었음
속도는 진짜 오스급 혹은 그 이하인거 같음.
K리그 윙들이 빠른 발을 이용해서 공격하는게 많은걸 감안하면 정말 치명적인 단점으로 나타날거 같음
결론: 속도만 빼면 꽤나 준수한 수비수에 속하는거 같음. 단적인 수비력만 놓고 봤을땐 카나니에 비빌 수 있을거 같은데 카나니는 이 수비력에 나름의 속도까지 가진 센터백이라 카나니보다 좋은 영입이라고 말 할 수는 없을듯. 그래도 이 정도 선수면 우리가 지금 가진 오른발 센터백들 보단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거 같음.
뭐 어찌됐건 잘해보자 북라카야. ( 사진 몇개 보니까 은근 귀여운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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