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루디갤러리 방문 후기 (부제 : 이럴줄 알았으면 후원을 그렇게 하지말걸..)
어제 쉬는 날이라 전시회 다녀왔음다.
회사가 근처인 동생한테 맛집도 추천 받았고
그 전날읔 비오다가 눈오다가 날씨가 염병을 떨었었는데
어제는 날씨가 아주 기가 맥혀서 기분 좋게 출발!
입구에 들어가니 친절하게 맞아주시면서 팸플릿이랑 다 챙겨주셨는데 달력이 아직 도착을 못해서 따로 보내드려야 할거 같다며 폼 작성 부탁하셨음.
어차피 내 개인정보 사방팔방에 털려서 공공재된지 오래라 쿨하게 작성ㅇㅇ
그리고 들어가서 난 생각없이 오른쪽부터 돌았는데
어떻게 보니 그게 관람방향이 맞았더라.
재작년 팬파크 사진전 때도 느꼈지만.. 내가 돌머리라 그런지 시즌 끝나고나면 경기 결과랑 누가 골을 넣었는지만 기억하게 됐는데 사진전 천천히 둘러보니까
맞아, 저 날 경기 끝나고 뒤풀이 쩔었었지.
그래, 그때 누구누구가 그라운드에서 저랬었어.
이런 자질구레한?? 것들이 다시 상기되더라.
경기장 입장해서 초록색 잔디 보일 때의 설렘이 그리워지면서 이제 2주 밖에 안 남은 새시즌이 기다려지는 그런 기분도 들었어.
그러다가 고캡오캡 공간에서는 또 기분이 이상해지더라고.
최근 몇년간 성적이 개차반이라 좀 속상하게 상암에서 떠나보냈지만 그래도 두 사람과 함께했던 영광의 순간에 나도 있었음에 감사하려고. 언젠간 다시 만날거니까.
그리고 나가다가 후원자들에게 준다는 졸귀탱 황소키링 생각나서 슬쩍 여쭤봤더니 닉네임을 물어보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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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실명으로 할걸 그랬..
여튼 시간 되시는 사람들 다녀와보길 추천드림!!
입구에 있는 존예 걸개 사진 하나만 슬쩍 올려봄.
서울의 봄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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