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클린스만 후임 놓고 또 구태의연한 과거 답습? 감독 빼가기 가능성에 분노 지수↑
동계 훈련을 통해 팀의 틀을 잡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감독 빼가기는 기분 나쁜 일이다. 실제 거론되는 감독이 속한 구단의 고위 인사 A씨는 스포티비뉴스에 "우리 감독이 차기 감독 후보군에 이름이 오른 것을 보고 진심으로 놀랐다. 소방수를 해달라는 것 아닌가.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구태가 심하다"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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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응하라'는 문구는 곧 강화위에서 현직 감독을 지명하면 무조건 내주라는 이해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축구협회 한 고위 관계자는 "해당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강화위에서도 손을 쓸 방법은 없다. 강제성이 없다는 뜻이다. 무조건 빼가겠다는 것이 아니고 또 후보군이 많아 그럴 일도 없다"라며 오해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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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가 프로연맹의 상급 기관이라는 점, 자주 프로축구를 경원시하는 행태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감독 빼가기'는 반대 기류가 훨씬 강하다. B구단의 C대표는 "최근에 프로연맹 대표자들의 미팅이 있었다. 대표팀 감독 선임 이야기가 나왔었다. 다들 말이 되지 않는다며 기분 나쁜 반응을 보였다. 예전처럼 급해서 잠시 빌려달라는 식의 선임을 하겠다고 하면 강력한 팬들의 비판과 마주할 것이다. 구단 역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한 시즌 농사 시작 전부터 망치라는 것 아닌가"라며 일말의 가능성을 깊게 경계했다.
구단 관계자들은 후보 언급 조차 불쾌하다고 하는데 축협 관계자 말하는거 봐라
니들이 제안 안받으면 되지않냐 이러고 있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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