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에 투어 담당자였으면 차라리 첫날 일정 마치고 이실직고 했음
'사실 저희가 최대한 진행되는걸로 이야기가 됐는데 전지훈련 진행하다보니 문제점들이 너무 많아 아쉽지만 행사진행이 어렵게 되었다
대신 내일 경기장에서 경기 참관 후 최대한 선수들에게 팬서비스 많이 받으실수 있게 해드리겠다
많이 죄송스럽지만 감독님도 바뀌고 비장한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저희의 실수이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선수단이 경기력으로 보답드릴거라 믿어주시고 행사취소에 대한 보상안은 저희가 한국 들어가서 대책마련 후 연락을 드리겠다'
이랬으면 ○○○ 경기장에서 팬들이 그게 마지막인줄 알고 한마디라도 더 나눠보고 아쉬움 털었겠지
저녁에 또 기회있을거라 쭈뼛대다가 그냥 기다린 사람들도 있었을거 아니냐구
진짜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대처랍시고 말을 해도 그따구로 ○○○
다들 시즌 시작전에 우리팀에 해가 될까봐 제대로 항의도 못하고 누구 눈에는 유난이랄까봐 끙끔댈 생각하니 짠해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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