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글) 2016년 오산중 선수 평가
공미 서요셉은 공미 중미 처진 스트라이커를 볼 수 있는 자원으로 거리를 상관하지 않고 때리는 중거리 슛팅이 위력적임.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패스 슈팅 시야 모두 좋음.
오른쪽 윙어 권성윤은 그 연령대 윙어들 중 첫째 둘째에 꼽히는 선수로 돌파 연계 득점 스피드 모두 갖추고 있음.
원톱 정한민은 3학년 들어와서 좀더 성장한 모습이며 개랑 매탄중의 오현규에 비한다면 파워나 득점력이 딸리지만 연계가 좋고 좌우로 많은 활동량을 가지는 현대 축구에 적합한 스타일의 공격수.
왼쪽 윙어 국현호는 2학년으로 예전에 초딩때 박지성 주최 무슨 대회에선가 멋진 플레이를 보여서 중계화면에서 박지성이 놀라는 표정이 잡히고 해설자 박문성이 또 탁월한 재능 어쩌고 씨부려서 잠깐(?) 화제가 됐던 선수로 왼발을 잘쓰고 스피드가 좋으며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임. 단, 실수가 잦고 쉬운 패스나 연계, 수비 가담, 결정력 등에서 아직은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음.
수미 김성민은 킥과 중장거리 패스가 좋고 침착성과 시야, 경기운영이 좋은 볼란치. 투쟁적인 스타일은 아님.
오른쪽 풀백 임도훈은 풀백으로서는 최상급의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오른쪽을 파고들어 원투 패스로 상대를 허물어트리는 스타일.
왼쪽 풀백 2학년 이태석은 을용타의 아들답게 킥과 크로스가 정확하고 스피드와 돌파, 연계까지 그 나이대 풀백 중에는 단연 원탑.
센터백 장재혁은 빌드업이 굉장히 좋은 수비수로 어떻게 보면 김진규와 유사한 스타일. 약간 순발력과 스피드가 떨어지고 순간 버럭하는 성격까지 김진규를 닮음.
이들 이외에 3학년 윙어 김현우는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뛰어난데 체격이 너무 작아 아쉬운 선수.
2학년 방우진은 수미와 센터백을 볼 수 있는 자원인데 볼터치가 아주 부드럽고 시야가 좋은데 수비적인 부분이 부족함. 기성용과 약간 비슷.
방우진이 기성용과 비슷하다면 같은 2학년 김영환은 유상철과 비슷. 공미 중미 수미 윙어 풀백 스트라이커까지 다 볼 수 있는 멀티 자원.
2학년 스트라이커 이승원은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선수로 무게중심이 낮아 묵직한 게 꼭 루니를 보는 것 같음.
2학년 윙어 백상훈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선수인데 지금까지 본 오산중 선수들 중 가장 열정적으로 뛰는 스타일. 많이 뛰고 수비 가담 좋고 기술적으로도 아주 안정되어 있음. 약간 박지성 스타일. 올 상반기와 여름 서울시협회장배에는 꽤 많이 기용됐었는데 후반기에는 잘 안보여서 이상함. 혹시 부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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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FC서울 프로계약에 성공한 선수 : 이태석 백상훈 김성민 정한민 권성윤
레귤러로 뛰는 게 이태석 하나 뿐인 걸 생각해보면 축구선수로 성공하기 진짜 어렵다...
삭제요청시 삭제하겠음
추천인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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