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수원이나 포항,울산 이런애들은 그렇게 밉지는 않다.
밉지 않다는게 좋다는건 아님.
누가 밑에 썼던 표현처럼 미워하는 결이 좀 다르다고 해야할까.
포항,울산 얘네들은 걍 별 생각없음. 축구 잘하고 만나기 부담스러운 상대인거 인정, 포항은 만날때마다 거칠어서 개쌍욕나오지만,
경기외적으로 우리랑 엮여서 싸우지는 않는거 같음. 애초에 걔네는 지들끼리 싸우기도 바쁘고..
수원은 당연히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대고, 역시 초창기에는 많이 투닥거린 느낌인데 그래도 더비가 있다는건 좋은거 같음.
K리그에 슈매,동해안 딱 이 두개만 역사나 전통이 있는 더비라고 봐. 나머진 다 짝퉁에 근본도 없는 정체불명의 더비들이고..
그래서 요새는...전북,대구 이런애들이 더 싫어지고 있다.
뭐랄까, 좀 잘나간다고 지들이 K리그 응원문화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데 솔직히 좀 꼴사나움..
요 며칠간 수원이랑 전북이랑 졸라 투닥거리는데, 난 왜 수원보다 전북이 더 짜증나지.
난 그래서 우리가 포항,대구중에 선택하라면 대구를 잡아서 우리가 아챔가고, 대구는 걍 작년처럼 아챔못갔으면 좋겠다.
내가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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